그 맛을 잊을 수 있겠어?

2008. 12. 23. 16:38

개인 블로그나 기업 블로그 모두... 운영하는 주체는 사람이다.
이들이 블로그를 운영하느 궁극적 목적은 커뮤니케이션!

첫 커뮤니케이션의 즐거움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시니어급도 잊지 못할듯...)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방문자와의 첫 대화~
그동안 전전 긍긍하며 허공 속에서 메아리 치는 것이 아닌가... 하던 고민이 말끔이 씻어 내려간다.

'내가 이 짓을 잘하고 있구나! 탁월한 선택이었어!'

가슴이 뻥 뚤린다.

아직 블로그의 개념도 미비하고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하지만 노력할 것이 분명하기에 부끄럽지 않다.

잊지말자! 첫 대화를...

carlos PARK PR/In-houes life

새로운 공짜 도메인 서비스 pe.kr

2008. 12. 14. 22:21

네이버 서핑 중... pe.kr 무료! 배너를 보게 되었다. 그냥 흘려보고 지나쳤지만..
네이버 파워 블로거인 선배가 "이거 좋은 기회다. 하자.!"고 하기에...
트리플 A형에 팔랑귀인 나는 서슴없이 신청했다.

2년간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은 2차 도메인을 새로 작성하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한다.
하지만 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아닌가!

pe.kr은 영어 person에서 따온 pe와 Korea의 kr을 의미한다.



짧아진 도메인 네임이 블로그 홍보에 얼만큼이나 도움이 될진는 미지수다.(물론 컨텐츠가 1순위)
특히나 co.kr/net/com 등의 널리 사용되는 일반적인 도메인이 아니니... ...
하지만 5만개의 도메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마케팅을 통해 일반화 되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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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PARK PR/In-houes life

기업블로그 84% 썩었나요?

2008. 12. 12. 11:47

Forrester Research report에 따르면 소비자의 84%가 기업블로그를 믿지 못한다고 답했다.
only one in six consumers (just 16%) trust company blogs.

기업블로그의 윤리적 운영이 자리잡지 못한 한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해외의 사례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니 황당할 따름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기업 홍보활동이 한국보다 활발한 해외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면 한국은 어떨까?
소비자를 매혹시킬 수 없는 매우 불가능한 영역에서 자만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건 아닐지...
몇몇 PR인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행복해 하고 있지는 않는지..
소비자를 향한 블로그인지 클라이언트를 향한 블로그인지..

나 자신 먼저 돌아보게 만든다..... .... .... .... .... .... ....


carlos PARK Bolg/corporate blog

에델만 비디오 캐스트 Vol. 2 PR2.0시대 도래, 실무자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2008. 12. 12. 10:45
에델만의 비디오 캐스트 2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나왔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일까?)

이번 캐스트도 디지털 PR인이라면 관심을 보일 만한.. 유용한 정보가 가득했다.
간단한 정리..

디지털 PR, 원하는 회사는 이것을 유의하라!
1. 참여는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2.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3. 공식, 비공식의 영역을 분명히 파악하라!

에델만은 이러한 것들을 교육하고 있다. T4.
Technology, Tools, Techniques & Talents

한국 현실은 어떠한가?
기업 스스로 컨텐츠 생산 노력 없다.
직접 대화노력 없다.
하지만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보인다.



에델만의 시도가 부럽고 탐나는 것임엔 분명하다.
세번째 비디오 캐스트를 기대해 본다.

carlos PARK PR

새로운 소셜 네트워트 [Social Media Club in Korea] 오픈

2008. 12. 7. 01:06

쥬니캡님의 새로운 프로젝트!
Social Media Club in Korea가 오픈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PR 트렌드와 미래를 형성해 나갈 사이트다.
가입 조건은 3개월이상 블로그을 운영해야하며 소셜미디어의 관심이있는 人이면 된다.

운 좋게 블로그를 오래전 열어 놓고 조금이나마 PR인들과 소통을 하던 나도 참여를 할 수 있었다.
현재 각 계의 PR인들과 PR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소통을 시작하고있다.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등의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의 유용한 정보들도 공유가 되고있다.
현업에 막 뛰어든 나로서는 매우 유용한 사이트다.

Social Media Club in Korea 기존 1인 미디어 블로그의 틀을 넓히고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다수의 사람들의 브레인을 모아놨으니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클럽의 구성원들의 활동 기대해본다. 나 역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고자 한다.

carlos PARK Social-media

맥도날드, 고객과 신선한 대화를 나누다.

2008. 10. 30. 15:00

2008년 11월 초부터 맥도날드(McDonald's)가 새로운 세대에걸맞는 글로벌 포장을 도입한다. 세계 118개국에 산재해 있는 모든 McDonald's는 앞으로 2년간에 걸친 이번 포장 공개에 참여하게 되며 이 공개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공개가 될 것이다. 새 포장은 브랜드의 식품 품질에 관한 얘기가 전면과 중간에 실리고 매일 약 5600만여의 고객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AsiaNet] 맥도날드, 신세대 글로벌 포장 첫 공개


맥도날드의 새로운 Package 디자인이 공개 되었다. 최근 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안정성과 위생 그리고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중국의 멜라민 사태 등으로 세계적으로 악화된 식품 시장에서 맥도날드가 먼저 한 발을 내 딛었다.


맥도날드 글로벌 마케팅 담당 수석 임원 Mary Dillon은 "우리의 새 포장은 McDonald 식품의 품질에 관한 얘기를 우리의 고객들과 나누는 신선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사람들이 우리의 음식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더욱 더 그것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마케팅 시도의 참신함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의 새로운 마케팅은 그간의 세계적 안티를 벗고 진정성을 갖고 고객과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 인듯 하다. 세계 최대 프렌차이즈 패스트푸드 회사가 안전한 원재료와 식품공급에 선언적 표현을 하였다. 뒤따른 후발 업체들의 행보 역시 지켜봐야 겠다.

carlos PARK Marketing

훈훈한 블로그, 새로운 시도!

2008. 10. 25. 23:52


이주노동자 진료비지원 블로그 바자회 (노트북 15만원)


헬스로그 팀 블로그의 편집장 양광모 선생님의 포스트다. 노트북 판매를 시작으로 이주노동자 진료비 모금을 한다.블로그를 통해 바자회지만 블로그 보다는 링크된 다음 아고라(십년지기 버마친구, 윈나잉우씨를 도와주세요)에 detail이 있다.



세부사항이 적어 아쉽지만, 웹 2.0의 공유, 개방, 참여의 Keyword중 참여의 의미를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될 듯 하다.

자선을 목적으로하는 온라인 판매형태여서 그런지 노트북에 대한 설명이 참 정겹다. 없는 것은 없다. 중고라 깨끗하지 않다. 양심적 설명과 안전거래까지. 온라인 거래의 표본을 보여 주지 않았을까 한다. 양심 노트북은 팔렸다.


이제 노트북은 팔렸다. 더불어 아고라의 모금이 끝난 후 돈의 쓰임에 대한 포스트가 올라와 기부한 사람들에겐 뿌듯한 마음을, 기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또 다른 선행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블로그를 통한 '자선'활동. 기업 블로그를 하려는 기업들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이다. 블로그를 광고와 홍보의 목적이 아닌 진정한 소통과 CSR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헬스로그의 팀 블로그의 활동을 주목해 보자! 기업 블로그의 방향성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carlos PARK communications

<삼성>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

2008. 10. 22. 19:48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링크)

시ㆍ소설을 쓰는 작가나 학문을 연구하는 학자에게만 글쓰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일반인도 생활하면서 늘 글 쓰는 일에 부딪친다. 예컨대 직장에서 기획안이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도 많다. 요즘은 엔지니어에게도 소위 '테크니컬 라이팅(Technical Writing)'이 강조되고 있다. 글쓰기가 경쟁력인 시대이고, 글을 잘 써야 성공한다. 직장인들의 글쓰기에 당장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요령. 


주제를 좁혀야 쓰기 쉽다

주제를 좁히지 않고는 글쓰기가 어렵다. 막연하게 범위를 잡아서는 쓸거리가 생각나지 않는다. 쓴다고 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를 벗어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자신에게 가까운 것이나 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것으로 주제를 좁혀 쓰는 것이 요령이다. 허황된 욕심으로 거창한 주제에 매달리면 글이 제대로 써지지 않는다.
해외 시찰을 다녀와 보고서를 쓰는 경우 자기 회사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항이나 관심사를 집중적으로 쓴 뒤 나머지는 간단하게 언급하면 된다. 만약 시찰에서 본 것을 모두 다 쓴다면 지나치게 양이 길어진다. 전체 내용을 줄여서 쓴다고 해도 수박 겉핥기식의 글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를 다루면 읽는 사람에게 별반 구체적으로 와 닿는 내용 없이 그저 그런 글이 될 수밖에 없다.

 

 말을 잘하는 것과 글을 잘 쓰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담아 내면서 세련된 글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휘와 문구를 적절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군더더기를 없애라

군더더기란 없어도 되는 말을 뜻한다. '~해'를 '~하는 과정을 통해'라고 하는 등의 군더더기는 아무 의미 없이 글을 늘어지게 함으로써 볼품없이 만들고 긴장감을 떨어뜨린다. '~관한', '~대한' 등도 마찬가지다. 눈에 거슬리는 군더더기를 빼기만 해도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문장이 된다. 군더더기가 있느냐 없느냐는 글 쓰는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한국은 투자자 보호에 관한 법과 제도에 있어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에 대해 신뢰하지 않고 있다"에서 '~에 관한', '~에 있어,' '~에 대해'는 불필요한 말이다. "한국은 투자자를 보호하는 법과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으며, 외국인들은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가 정상적인 표현이다.

 

 논리에 맞는 명료한 글을 쓰려면 불필요한 말부터 버려야 한다.
의미 없는 말들 때문에 문장이 늘어지고 지루해진다.


수식어를 절제하라

"현재처럼 가격이 아주 불안정한 상황에서 다른 파트너를 찾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기 때문에 기존 업체와의 제휴 협상에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에서처럼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아주', ‘많이', ‘여러 가지', ‘가능한 한' 등 수식어를 마구 덧붙이는 경향이 있으나, 수식어가 많으면 문장이 늘어지고 읽기 불편해진다. 꼭 필요한 수식어만 남기고 나머지는 빼야 깔끔하고 부드러운 문장이 된다.
수식어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산만해져 글의 명료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말하는 것과 비슷해져 세련된 맛이 없어진다. 개인적 가치판단이나 감정이 개입된 수식어가 사용됨으로써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여러 개의 수식어가 한꺼번에 나열되거나 긴 수식어가 올 경우에는 따로 떼어 내 별도의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다.


피동형보다 능동형을 써라

영어에서는 동사의 유형을 바꿈으로써 능동문과 피동문이 자유롭게 구사되고, 무생물을 주어로 쓰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우리말에서는 피동형을 쓰면 문장이 어색해질 뿐 아니라 행위의 주체가 잘 드러나지 않아 뜻이 모호해지고 전체적으로 글의 힘이 떨어진다. 불가피하거나 완곡하게 표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능동형으로 쓰는 것이 좋다.
피동형을 쓰면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 피동형을 심하게 사용하면 조심스러운 듯하고, 완곡하다 못해 도망가는 듯한 글이 될 수도 있다. "미개척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현지 진출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에서는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피동형보다 '검토해야 한다'는 능동형이 힘을 더한다(이때 주어인 '현지 진출이'를 '현지 진출을'로 바꿔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보여지다', '~되어지다' 등 불필요하게 이중 피동을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영어의 영향으로 능동형보다 피동형 표현을 더 자주 쓰는 경향이 있다.
동사의 무의미한 변형은 뜻을 왜곡시킬 수 있고 글의 명확성을 떨어뜨리므로,
되도록 능동형으로 표현한다.


상투적인 표현을 피하라

상투적인 표현이란 판에 박은 듯한 말투나 흔해 빠진 표현을 말한다. 옛날부터 늘 써 온 표현으로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말을 가리킨다. 상투적인 표현을 쓰면 무엇보다 글이 늘어지고 읽는 맛이 떨어진다. 이런 것은 늘 들어 온 말이라 마음속에 오래 남지 않을뿐더러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또 자신의 생각 없이 그저 누구나 생각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늘어놓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라 할 것이다', '~라 아니할 수 없다', '~를 연출했다', '~결과가 주목된다' 등이 흔히 쓰이는 표현으로, 신선감이 떨어지며 읽는 이를 싫증나게 만든다. '~에 다름 아니다', '~을 요한다', '~에 가름한다', '~에 값한다', '~에 틀림없다' 등은 일본식 표현일 뿐 아니라 말을 늘어뜨려 읽는 맛을 없앤다. 특히 글의 첫머리에 자주 나오는 '살펴보기로 하자', '알아보기로 하겠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등의 표현도 진부해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을 떨어뜨린다.


쉬운 말로 써라

쉽고 간단하게 쓸 수 있는 내용을 굳이 어렵고 복잡하게 표현함으로써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기 생각을 정확하고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해하기 쉬운 말로 써야 한다. 전문용어도 가능하면 쉬운 말로 풀어쓰는 것이 좋다. 기획서ㆍ보고서를 지나치게 어렵게 작성하면 상사를 골탕 먹이려는 듯한 인상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어려운 한자어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어려운 한자어를 쓰면 문장이 무겁고 딱딱해진다. 쉬운 단어로 표현이 가능한데도 굳이 어려운 한자어를 사용해 글을 딱딱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협상 팀은 마라톤 회의를 끝내고 나왔으나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 뿔뿔이 흩어졌다"에서 '일체의 언급을 회피하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로 쉽게 바꾸는 것이 훨씬 부드럽다.

 

 어쩔 수 없이 전문용어를 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구태여 어려운 한자어를 쓸 필요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상어로도 충분히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핵심 내용을 제목에 담아라

제목과 소제목은 무엇보다 글의 핵심 내용을 담아야 한다. 본문의 핵심 내용을 담아 읽는 사람이 이것만 보고도 글의 전체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야 한다. 신문 기사의 경우 제목과 부제목만 보아도 내용의 대부분을 짐작할 수 있다. 기획서ㆍ보고서 등도 마찬가지다. 제목에 글의 핵심적인 내용을 담아 읽는 사람이 이것만 보고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해야 한다.
제목을 보고 글을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흥미를 끌 수 있는 제목이면 더욱 좋다. 무언가 재미있는 내용이어서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것이라면 성공한 제목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제목에 흥미로운 사실을 내세우거나 재미있는 말 또는 표현을 동원해 읽는 사람을 끌어들여야 한다.


가능하면 한 장으로 끝내라

기획서ㆍ제안서처럼 상대방을 설득하고 그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만드는 글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를 담아 길게 쓸 필요가 없다. 읽는 사람의 시간을 배려해 가능하면 한 장으로 끝내는 것이 좋다. 여러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 가장 쉬운 것부터 결정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짧게 써야 빠른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 보고서도 한 장짜리 요약본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
지나치게 여러 장으로 작성했을 경우 그것을 다 읽어 봐야 하므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길면 상대를 배려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거나 결과적으로 상대의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한 페이지로 작성해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그것에 집중하게 해 주는 것이 좋다. 구체적인 사안은 요구가 있을 경우 따로 제출하거나 설명하면 된다.


[ 글 쓰는 법, 이것만은 고치자! ]
 

명사의 지나친 나열

명사를 너무 나열하면 이해하기 어려워질 뿐 아니라 글의 리듬감도 뚝 떨어진다. 작은 공간에서 많은 양의 정보를 보여 주어야 하는 제목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경우 유용할 때가 있지만, 일반적인 글에서는 명사를 지나치게 나열하지 말고 문장성분을 온전히 갖추어 서술성을 살려야 한다.

ㆍ수정 전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 마련 토론회가 열렸다.
ㆍ수정 후 : 중장기 회사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단어를 토막 내는 것

"투기가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에서 보듯 한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두 단어인 것처럼 분리해 쓰는 일이 흔하다. '근절되다'가 한 단어이므로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로 해야 정상적이다. 독립된 하나의 단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어를 토막 내 두 개로 분리함으로써 공연히 글이 길어지고 읽기 불편하다.

ㆍ수정 전 : 사업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ㆍ수정 후 :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 글

배상복 /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기자, <문장기술>ㆍ<글쓰기정석>ㆍ<엄마가 보는 논술>ㆍ<첨삭기술> 저자

carlos PARK 미분류

불황극복 마케팅 전략!

2008. 10. 20. 13:12

중앙일보 10월 20일 : 불황이라도 □하면 지갑 연다.(링크)
삼성 : 불황? 다 줄여도 이럴 땐 지갑 연다.(링크)

제일기획은 지난 19일 불황기에 증가하는 소비자 구매유형과 이에 따른 기업들의 불황기 마케팅 전략인 '불황 5계'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9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 ~ 4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및 포커스 그룹 인터뷰 방식을 통해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96%가 현재 상황을 불황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소비 규모는 전년 같은 기간을 100으로 보았을 때 평균 67.5%로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1. 이성적 설득보다 '원초적 본능'

소비자는 경제 압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감각적인 것에 끌리는 경향을 보인다.

사례 : 처음처럼, 2005년 7% 점유율에서 2008년 7월 24%으로 상승
        "심각한 뉴스보다 이효리가 좋다."




2. 보상심리를 채워주어야


'나를 위한 작은 소비' 작은 돈으로 누리는 사치

사례 : 고가 아이스크림 메뉴의 상반기 매출 급증
         초콜릿, 주류, 담배 등




3. 젊은 층은 불황에 둔감


가족 부양 의무가 없고, 유행과 외모에 민감한 20대는 불황의 영향을 덜 받는다.

사례 : 8월 국내 맥주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9%증가, 젊은층이 선호하는 수입맥주는 51% 급증




4. 가족 마케팅이 먹힌다


어려울수록 가족을 찾는심리. 개인소비부담(86%) 가족을 위한 소비 포기 못해(75%)

사례 : 가족가치 강조 광고. 동서식품 맥심, 신한카드, 래미안, 닌텐도 위(wii)



5.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라


값이 조금 비싸도 신뢰가 가는 브랜드를 택한다.

사례 : 빈폴 케시미어 스웨터.
        "제대로 된 옷을 사서 오래 입자" 소비자 심리 겨냥.





carlos PARK Marketing

숫자?! 심리?!

2008. 10. 17. 13:00


내가 대세라던 미국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시작으로 IB들이 연달아 무너지며 최악의 위기를 맞고있다. 미국 윌 스트리트의 붕괴는 곧 세계 전역으로 퍼져 전 국가적인 문제로 번져나갔다.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대륙에서도 심각한 경제적 문제들이 터져나와 이에 소위 지구를 이끌어 나가는 G20 국가들의 경제관련 부처장들이 모여 회의를 하고 달러를 무제한으로 찍어내기로 했다.

이러한 위기의 근본적 문제는 무엇인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재무구조악화와 돈이 돈을 낳는 구조의 IB들의 영업과 이를 뒷바침 해주던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환상이 깨지면서 시작되었다.

G20의 대책과 각 국의 노력으로 일시적인 벽은 쌓았지만 "심리적 불안 요인"으로 은행들은 서로를 불신하게 되었고 증시와 환율 등의 숫자놀음에서 확대되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내년까지도 회복을 장담 못하는 장기적인 침체가 시작되었다. 순간을 막기위한 급급한 대책만 있을 뿐 원인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증시의 불안 요소는 꺼지지 않았다.

심리적 불안이 돈을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IB들은 가장 과학적인 방법으로 자신들의 상품을 출시하였고 이것을 과학적 설명을 붙여 판매를 하였는데 결국 사람의 마음이 문제인 것이다.

지난 7월 유럽에서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줄이기 위한 선언을 통해 계속적 감축을 목표로 하였지만, 지금의 경제상황에서는 성장에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며 환경문제를 뒤로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세계적 선도자 역할을 하던 유럽마저 심리적 불안감에 환경보다 경제를 우선에 두었다.

한국의 정부 만큼은 이러한 심리적 위기에서 벗어난 듯 하다. 낙관적인 평가를 뒤로하고서라고 금산분리 완화 등 세계 주류의 흐름과 반대되는 해법들을 내 놓고 있다. 국민들은 불안해 한다. 현 상황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들이 바로 그런 것들인지 고심이 필요하다. 정해진대로 밀고 나가는 것보다 유동성 있는 정책적 판단이 필요한 시기다.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주어야 할 시기이다. 무엇이 국민들의 마음을 안심시킬 수 있을지 고심했으면 한다.

부가적으로, 오늘자 신문에 한국이 고용에 투자하는 비용이 OECD중 최 하위를 차지 하였다고 나왔다. 대기업을 위한 감세, 금산분리의 완화... 이러한 법 개정들이 고용증가에 도움이 될지, 아니면 국가적 비용지출이 도움이 될지 확실한 판단을 하였으면 한다.

불안감 해소가 곧 위기 탈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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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PARK PR/In-houe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