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채널이 중요하다.

2008. 10. 16. 20:00

Our promise to you

미국 JetBlue 항공사의 데이비드 닐먼 전 CEO의 유튜브동영상 사과문 제목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다. 고객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효과적 매체를 이용하였다.

내용인 즉 2007년 2월 폭설로 인한 대규모 결항사태로 인해 젯블루 항공사는 오랫동안 쌓아온 명성이 사라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데이비드 닐먼은  '데이비드 레터맨 쇼'에 출연하여 용서를 구하고 향후 조치에 대해 효과적으로 설명하였다. 그 결과 고객들에게 호의적이며 긍정적 반응을 얻어냈다.
평소 그의 소신대로 그는 고객의 종임을 잊지 않았다.



이 사례는 웹 2.0시대의 위기관리 사례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carlos PARK communications

미래 고객예측 역량을 강화하려면 -LG경제연구원

2008. 10. 16. 11:41


전략의 정확성 보다 민첩성이 중요하다.

“5~10년 전에는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 이제는 매달, 매주, 매일 단위로 전략을 새롭게 해야 한다.” 
                                                            
- 노키아(Nokia)의 전 사장 페카-알라 피에틸라(Pekka-Ala Pietila)



미래 고객예측 역량이 약한 이유

1. 제품 매니저(PM-Product Manager)가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2.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가정들을 검증하지 않아 고객예측의 정확성이 떨어진다.
3. 리더의 목표가 곧 고객예측이다.
4. 예측의 어려움으로 선도기업의 것을 그대로 모방한다.



미래 고객예측 강화 방안

1. PM에게 모든것을 일임하지 않고 새로운 예측팀 필요하다.
2. 여러 가정들을 논리적 해결하려는 노력필요하다.
3. 외부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야 한다.
4. 고객예측에 대한 내부적 공감대를 형성하여야 한다.

 

과거와 달리 고객예측이 까다롭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대분의 기업에서는 FGI나 설문조사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미래 고객예측을 하려고 한다. 실제적으로 이러한 방법들이 미래예측에 대한 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야후나 소니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기존 시장조사방법론을 폐지한다. 이에 앞서 궁극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찾아 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민을 PM이 모든 것을 수용할 수 없다. 전문적팀을 두고 지속적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리더의 목표가 미래의 목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내부 구성원들이 모두 이해 가능한 목표설정을 하여야 한다.

carlos PARK Marketing

Seth Godin: Sliced bread and other marketing delights

2008. 9. 26. 09:00



차를 타고 가다가 소를 보았다.
"와! 소다" 흠..... 누가 그럴까?

하지만 보라빛 소가 있다고 생각해 봐라!
"와! 소다" 저절로 입에서 나올것이다. 아마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런 마케팅을 하라!

mlik l milk l mlik l milk l mlik l milk l not milk

carlos PARK Marketing

구글폰, 새로운 경쟁력으로 시장에 나왔다.

2008. 9. 25. 19:49
[중앙일보]
공통점은 구글폰이나 아이폰 모두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점이다.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누구나 만들어 팔 수 있다. 아이폰은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 여러 업체에서 개발한 게임이나 각종 유틸리티를 0.99~9.99달러에 판다. 수익금의 30%는 애플이 가져간다.
구글 역시 G1 출시에 맞춰 ‘안드로이드 마켓’을 열었다. 개발자가 구글의 승인 없이도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등록할 수 있다. 수익금은 모두 개발자와 이동통신업체 몫으로 돌아간다. 구글은 검색·지도·메일 등에 붙는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린다. 구글의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이 60%를 넘는다.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구글이 모바일 시장에 진출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모바일 인터넷의 보급에 있다”고 말했다. 마케팅과 온라인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겠다는 의미다. 오픈하이머의 샌디프 아가월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앞으로 3년 동안 모바일 시장에서 48억 달러가량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글폰이 공개 되었다.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사업자가 나오거나 개인의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생겨났다. 구글은 플랫폼만을 제공하고 이에따른 광고 및 기타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의 새로운 수익창출원을 기대해 본다.

carlos PARK Marketing

보이스 피싱은 죽지 않는다.

2008. 9. 24. 23:36

보이스 피싱은 죽지 않는다.

 

8 30일 강의가 있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11시쯤 한참 강의를 듣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전화를 하셨다. 잠시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으니 갑작스레 안부를 물어 보셨다. 몇 시간 전에 얼굴을 보고 외출을 했는데 뜻밖에 안부에 무슨 일 인지 물어보았더니 지금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고 있는데 아무래도 보이스 피싱 같으시다며 안부를 확인 했으니 시간을 끌면서 경찰에 신고를 하시겠다고 했다. 아버지의 전화가 오는 동시에 계속적으로 발신자를 확인 할 수 없는 전화가 왔고 전화를 받으면 끊어졌다. 연락 수단을 통제하려는 의도 같았다. 강의를 마친 후 곧장 집으로 갔다. 부모님께서는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하니 요즘은 그런 전화 많이 오니 그냥 끊으세요.”라며 별스럽지 않게 받아 들였다며 당황해 하셨다.

경찰의 미온적인 태도에 가족 모두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무서움을 감출 수 없었다.범인을 잡아내기 어렵다면 개인정보의 유출경로라도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다면 피해자에게 알려줘야 하지는 않을까? 신고전화를 받았다면 사건현장에 나와 신고접수와 간단한 피해자 조사만이라도 해야 피해자 입장에서도 조금은 안심을 하지 않을까 싶다.

얼마 전 방송에서 보이스 피싱에 관한 사례를 모아 방송을 해준 덕분에 온 가족이 동원되어 사건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었다. 방송에서의 경고를 통해 사전예방은 아니지만 나에게 보이스 피피싱 일어났을 때, 우리 가족에게 보이스 피싱이 일어났을 때 경찰에 신고로 이어지는 정확한 대처를 했으니 경찰 역시 사건해결 매트릭스대로 보이스 피싱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혹시 신고전화마저 보이스 피싱으로 여겼을지도 모르겠다.

carlos PARK PR/In-houes life

그들이 처음 왔을 때...

2008. 9. 13. 18:11
얼마전 주간지에 나왔던 마르틴 니묄러의 [그들이 처음 왔을 때]

그들이 처음 왔을 때

- 마르틴 니묄러

나치는 우선 공산당을 숙청했다.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유대인을 숙청했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노동조합원을 숙청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가톨릭 교도를 숙청했다.
나는 개신교도였으므로 침묵했다.

그 다음엔 나에게 왔다.
그 순간에 이르자, 나서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그들이 처음왔을때. 그들이 처음왔을때. 나는 무엇을 했던가.
내 자신을 작게 만든다.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carlos PARK 일상생활

08.9.12 100분 토론 후...

2008. 9. 13. 01:07
08. 9. 12 // 100분 토론의 주제는 "대기업. 신문의 방송소유 논란!"

■ 주요 논점

  ○ 보도 채널 접근
  ○ 여론 독과점
  ○ 컨텐츠 질 향상
  ○ 정책 제정자들의 편향성
  ○ 일자리 창출
  ○ 공영방송의 민영화

신문방송을 전공했던 학도?!로서 특별히 관심이 가는 주제다. 대기업 및 거대신문사의 방송 소유를 주장하는 패널에는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김춘식(뉴라이트 방송통신정책센터 네트워크 정책위원장), 문재완(한국외대 법대교수)가 반대의견을 주장하는 패널은 전병헌(민주당 의원), 최경진(대구카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이창현(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나왔다.

여러 논제가 나왔지만 가장 큰 맥락은 방송을 시장으로서의 접근과 공공 언론으로서의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과연 방송사는 무엇일까? 공중의 전파를 이용하여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집단이다. 특히 지상파 방송사는 영향력이 매우크다. 현재 미디어 신뢰도 조사에서 1,2위를 모두 공영방송사가 차지하고 있다.
(1위KBS, 2위 MBC)

지상파 방송사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일개 기업? 아니면 언론?
방송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렇다. 방송사도 기업이다. 지상파 방송사의 수익구조는 기본적으로 수신료를 바탕으로 한다.(MBC, EBS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작은 수신료를 받고 광고비로 충당한다.) 하지만 방송사의 보도국은 영향력이 매우 큰 언론이다. 기업과 언론. 무엇을 우선에 두어야 할까?

지상파 방송은 공공의 재산인 전파를 사용하며, 국민의 수신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 논리인 "기업"의 역할 보다 사회의 큰 언론으로 인식해야 옳다.

거대 신문사가 방송에 접근을 한다면 현재 신문사들이 보여주고 있는 단일한 이데올로기가 다량 생산 된다. 전파낭비다. 단일한 입장만을 쏟아내 여론의 독과점이 우려된다. 현재의 정부, 그리고 과거의 정부 모든 국가권력은  공영방송 자신의 입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의 우편향적인 거대신문사들이 지상파 방송으로 들어 온다면 현 정부 친화적인 방송이 연일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언론은 정부의 편이 아닌 국민의 편에서 사회를 바라보고 이를 불편부당함 없이 알려야 한다. 이러한 기능이 제대로 발현될지 의문이다.

찬성의 입장에서 규제완화를 위해 다양한 곁다리를 추가했다. 컨텐츠 질 향상, 일자리 창출(29만)등 이다.

컨텐츠의 질은 현재도 아시아 상위 수준이다. 컨텐츠는 인력양성과 투자확대 등의 방법이 더 어울릴 듯하다. 지상파 방송사가 늘어나 투자의 규모가 확대 되겠지만 컨텐츠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그들이 주장하는 시장의 논리로 비추어 볼 때 현재의 지상파 방송사의 보도프로그램이 아닌 교향 및 오락 프로그램은 비슷한 컨텐츠를 비슷한 시간대 배치하여 시청률 전쟁을 하고 있으며, 한 사람의 출연자가 같은 시간대 여러 방송에 나오는 등 서로 과열 출혈적인 컨텐츠를 생산해 내고 있다. 여기에 다른 방송사 몇개를 더 추가해 보자. 민간투자 방송에서 시청률을 올려 광고비를 높여야 하는데, 타 방송과 비교할 수 없는 양질의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을까?
민영 방송인데 구지 공영방송과 같이 선정성, 폭력성 등의 문제들을 심각히 고민 할까?

방송사의 직원이 몇명이나 될지... 방송국 출입 인원이 100명이면 그중 30명은 진짜 방송사 직원이다.(정규직)혹은 더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정규직일 수도 있다. 만약 29만개의 일자리가 방송 규제완화를 통해 나왔다면, 지금도 개편을 걱정하고 시청률을 걱정하며 PD의 눈을 걱정하는 작가들과, 여러 꼭지를 맡고 있는 프로덕션의 사람들등등 대한민국 방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불안한 비정규직들의 양산이 아닐까?

아직 이르다. 방송사의 규제완화를 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현재 방송사의 산재되어있는 문제들이 먼저다.
그것들이 해결되야만 편안하게 규제완화를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방방송도 없는 한국이다.(물론 있다. 영향력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풀뿌리 민주주의. 각 지방에서 의견이 자유롭게 오고가는 그런 방송이 먼저가 아닐까?

토론 중 누군가 "글로벌 추세다. 기준을 맞추자."라 했다. 흠... ... 답답하다. 우리의 것이 세계의 것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우리만의 특색에 맞는 방송 기준을 갖추자. 남의 이야기가 참고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기준은 아니다.
지금 우리가 기준이고, 우리 현실과 상황이 기준이다.

부디 성급한 판단의 오류로 언론의 본질을 흐리지 않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100분 토론의 투표결과다. 나만 아닌건 아닌가 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rlos PARK PR/In-houes life

"CSI 7" 아이에게 접근하는 법! 대상과 관계 맺는 법!

2008. 9. 11. 00:38

근래 한겨레 아카데미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PR인으로 가는 길이 뚜렷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막막하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입사 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모든 것들을 PR의 영역에 대비시켜 생각합니다.
마치 차를 처음사면(그것이 새차인지 중고차인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길에서 온통 자신의 차만 보이는 현상과 흡사한것 같습니다?!

늦더위 탓인지 쉽사리 잠이 오질 않아 미국드라마 "CSI 7"을 보던 중 또 다시 PR과 드라마를 연결시켜 생각해 버렸습니다. 그리섬 반장이 아주 똑똑한 '아동성애자'를 심문하며 나눈 대화 중 대상과 관계를 맺는 단순한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의 대화입니다.

범인 : 아이들과 친해지는 법은 매우 쉬워요. 당신은 여성을 만나면 어떻게 행동하죠?
그리섬 반장 : ... ...
범인 : 아이를 관찰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야해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는 않는지,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방치하지 않는지, 햄버거를 좋아하는지.. 아이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매너있게 다가가
신뢰를 쌓는거죠.
그리섬 반장 : !! !! !!

 대상과 관계를 맺는것 역시 관찰(조사)를 통해 전략을 세워 다양한 경로를 통해(매체...등) 다가가 신뢰를 쌓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드라마의 대사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이고 간략히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활 속 모든 일들을 PR과 연관하여 생각하는게 매우 피곤한 일이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저만에 독특한?! 해석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동전양면과 같은가봅니다.ㅎ

carlos PARK PR

[에델만 첫번째 비디오캐스팅] PR Wanna Be : PR인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2008. 9. 9. 01:59



시간대별 내용:
00:00 ~ 에델만 디지털 PR 리포트 비디오 캐스팅 소개, 진행자 및 참여자 소개
01:25 ~ Q1 : PR이란 무엇이고, 에델만 코리아는 어떤 곳입니까?
03:20 ~ Q2 : 이력서 제출시 주의 사항
05:24 ~ Q3 : 취업 면접 체크 포인트
07:45 ~ Q4 : PR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
11:48 ~ 에델만 PR Wanna Be(PR인의 생활백서) 자료 소개
12:25 ~ 진행자 맺음말
13:00 ~ 블레이어 소개
13:20 ~ NG 편집본

제작: 에델만 디지털 PR팀
출연: 황상현(Josh Hwang), 이중대(Juny Lee), 유재련(Jenny Liu)
촬영 및 편집: 박정민
음악: 인디를 위한 첫번째 대중, 블레이어(www.blayer.co.kr)에서 제공한 인디밴드 음악 총 4곡 - Groovin Night(Travis), The taste like orange cappucino(Aid), Dumped(Aid), Kiss(Travis)

에델만 블로그 : http://edelmandigi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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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의 첫번째 비디오캐스팅은 PR인이 되고싶은 워너비들의 자질에 대한 것이다.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들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PR인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인맥형성,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PR인이 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는 동영상이다.

웹 2.0시대를 넘어 진보하는 디지털 미디어의 기술은 블로그를 중요한 매체로 만들었다.
특히 앞으로는 블로그의 동영상 컨텐츠가 주요한 커뮤니케이션의 통로가 될 것이다.
에델만의 첫 발이 중요하다. 그 처음의 컨텐츠가 PR인을 희망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carlos PARK PR

네이버 오해?!에 대한 공지

2008. 6. 12. 21:15
  오늘 네이버에서 최근 촛불집회와 관련된 일련의 포털, 특히 네이버에 대한 비판에 대한 네이버의 입장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의 조작설과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이용, 특정 도메인의 차단 등이다.

 네이버 측은 어떠한 조작은 없으며 중립의 입장에서 공정성을 유지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네이버 측의 입장은 핵심이 빠져 있는 원론적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뉴스 서비스에 대한 답변은 실망스러웠다. 실제 네이버는 뉴스를 100여 곳의 언론사에서 제공을 받아 네이버의 메인 페이지의 핫박스(뉴스 공지창)에 분류 하는 편집인원은 10여명에 불과하다. 100여 곳에서 실시간으로 공급되는 기사를 10여명이 분류를 하여 핫박스에 업로드 한다는 것 자체가 시스템적으로 무리다.

  포털의 뉴스 서비스는 언론이 아니다. 원칙적으로는 뉴스의 유통을 통한 수익을 노리는 포털과 올드 미디어 만으로는 더 이상 뉴스의 유통이 어럽게 된 기존의 언론사들의 톱니가 맞물려 들어가면서 이루어진 서비스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포털의 뉴스 서비스를 언론이라 여기고 있으며, 사회적 분위기도 언론의 범주에 넣어야 한다는 분위기 이다.
 
  뉴스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 포털은 사회적으로 언론의 지휘를 얻게 되었다. 지금과 같은 비공개적이고 열악한 시스템으로 공정성과 공공성을 이야기 한다면 무리가 따를 것이다.

  네이버는 공지에서 스스로를 국내 대표 포털이라 칭하였다. 진정 자신들이 한국의 대표 포털이라 생각한다면 뉴스의 편집과정을 상세히 공개하고 한치의 외압이 없음을 드러내야 할 것이다.

  포털은 수용자에 의해 만들어 지는 공간이다. 그리고 수용자들이 있기에 운영이 된다. 이런 당연한 이치는 네이버도 안다. 다음도 알고있다. 인터넷 수용자들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제 그들은 언론사의 뉴스를 그대로 믿지 않는다. 포털의 컨텐츠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지 않는다.

  그들에게 원론적인 내용으로 회사의 이미지를 쇄신하려 하는 네이버는 자신의 회사의 컨텐츠를 사용하는 수용자에 대한 이해가 아직 멀었다. 원론적인 이야기로 당연한 입장을 밝히기 보다는 확실한 운영 시스템을 공개하고 다양한 입장을 받아들여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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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PARK PR/In-houe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