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의 도쿄여행!] DAY 1-1. 서울에서 도쿄의 신주쿠까지

2009. 8. 17. 08:30

8월! 여름 휴가의 절정인 이때, 카를로스는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일본 곳곳을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었지만, 2박 3일의 짧은 휴가가 허락치 않더군요. 그리하여 선택한 도쿄! 일본 뷰티와 패션의 중심지며 세련된 아시아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 곳!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처음 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자유여행 중 고민을 하다가 여행에서 조차 짜여진 일정대로 움직여야 하는 조직 생활보다는 자유로움이 보장된 자유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휴가 성수기인 8월 초여서 항공과 숙박을 구하기 힘들었지만, 여행 동안은 한결 자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1. From Seoul To Tokyo


공항 면세점에서 잠깐의 쇼핑을 한 뒤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짧은 비행시간 동안 식사, 담요 및 이어폰, 면세품 판매, 음료 등등 많은 서비스를 해야하는 스튜어디스님들은 앉을 시간도 없이 매우 바쁘게 움직이더군요. 잠깐 동안의 비행이 끝나고 도착한 나리타 공항.

흐린 날씨와 조용한 공항 내부는 춥기까지한 한기가 돌았고, 온통 마스크를 착용한 공항 직원들은 더욱 긴장감을 고조시키더군요. 비행기를 타기 전, 라이타로 버리고 100ml 이내의 화장품 역시 담아오지는 않았지만 웬지 모를 위압감이 뼈 속 까지 차가운 기온을 전달해 왔습니다. 일본의 첫 모습.. 저희 일행을 그리 반기지 않는 듯해 조금은 찝찝한.. 느낌이-

한국은 얼마전 개통한 9호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가 운영하는 지하철이지만, 일본은 민영화된 지하철이라 한국 보다는 복잡한 시스템으로 움직여, 자칫 하면 지하철에서 헤메이는 흉한 꼴을 보일 수 있어서 여행객들에게 "패스"는 필수지 않을까 해요-. 저는 '스이카&넥스' 패스를 이용했어요. 나리타에서 호텔이 있는 신주쿠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JR 나리타 익스프레스 편도 승차권과 시내 교통 카드 겪인 스이카를 할인된 가격에 여행자들에게만 판매한답니다. 맏겨논 수하물이 없어서 패스를 사고 바로 신주쿠로 고고씽!



신주쿠의 모습입니다. 어떠세요? 전 처음에 너무 한국과 비슷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구석구석 서울에서 볼 법한 건물들과 나와 비슷한 사람들- 이거이거 나의 첫 해외 여행지를 너무 잘 못 선택한게 아닌가 하는 조금의 후회까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다른 나라라는 사실이 눈에 보이더 군요..

이러저러한 도쿄의 첫 인상이 머릿속에 스칠 때쯤, 흐린날씨에 태양은 보이지 않지만, 한국보다 높은 습도 때문에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휴- 이거 일본말 한마디도 못하고 날도 더운데... 호텔까지 잘 찾아 갈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2. 남자 1 + 여자 2 ?!


남들은 이상하다는 여자 2에 남자 1가 떠난 도쿄 여행의 숙소입니다. 남들은 뭐라지만- 우리는 너무 좋아서 입이 귀에 걸릴 정도...ㅎ 무거운 짐을 들고 호텔까지 걸어가느라 진이 빠졌지만, 시원한 찬물 샤워 한번에 다시 원기를 충전하고 하라주쿠와 시부야를 향해 고고씽-

carlos PARK 일상생활

기대되는 공연!!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

2009. 8. 14. 10:46


<레이지본 4집 표지 패러딘데, 문제된다면 삭제하겠음 ㅎㄷㄷ>


제 목 :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

주 제 : Of the Bloggers, By the Bloggers, For the Bloggers

일 시 : 2009년 8월 21일(금) 20:00 ~

장 소 : 홍대 클럽 SSAM



 
행사아젠다

20:00 ~ 20:20  [교류의 場]

철산엔터테인먼트에서 제조하는 커스터마이징 비닐칵테일 3종과 함께 처음보는 사람들끼리 인사하는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20 ~ 22:00 [노래의 場]

총 11팀이 출전하는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의 핵심 이벤트인 블로거 노래자랑이 진행됩니다.

22:00 ~ 23:30 [어울림의 場]

맥주 그리고 치킨과 함께 뒷풀이겸 모두다 어울려 즐기는 시간입니다. 분위기봐서 모든게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간!! 댄스페스티벌, 노래방장기자랑, 뭐든지 하고자하면 가능해집니다.

*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 스폰 리스트


*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품스폰을 열심히 받은 이유는 당일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분들의 손에 하나씩이라도 무언가가 들려있기를 바라는 착한 철산초속의 마음씨입니다.
기업관계자 및 개인적으로 스폰해주시는 블로거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노래마당 참가자 분석


* 철산초속 개인의 분석,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행사당일 순서는 아님 그냥 생각나는데로 작성


지방블로거 교통비 지원

현재, 맥주와 치킨의 스폰이 잘 진행이 되지 않아 예산이 많이 모자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최대 한두분 정도만 지원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지원하신 분들은 다시한번 확인댓글 부탁드립니다.


STAFF 모집

인력이 많이 부족해요.
행사 당일날 일찍 오실 수 있으신분들은 일찍와주셔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자봉단 여러분도 열심히 도와주고 계시지만 다들 직장인이고 또 노래마당에 출전하는 분들이 있으셔서 인력이 부족한것이 사실이네요.

누구든지 행사에 참가해서 도와주시고 싶으신분들이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20일날 밤에 강남에서 모임가능하시고 21일날 반차낼수있는 분들이라면 환영...ㅋ


오시는길


우측 아래부분에 'A'라고 씌여있는 부분입니다. '쌈지스페이스'로 검색하시면 되요. 그런데도 잘 모르시겠죠? 그렇다면 앤드류가 만든 라이브 영상을 보세요



 

carlos PARK 미분류

[슈어 창간 8주년 기념 행사] 코스메틱 홍보에서 남자의 비율이란?

2009. 7. 29. 23:36



사무실에서 글만 쓰던 2주.. 갑갑하고 조금은 서러워져 눈물 찔끔 할뻔한 한 주였습니다.(뭐, 아직 수요일이지만..) 하지만, 지난 주부터 기다리던 슈어의 창간 8주년 기념행사 날이어서 조금은 흥분되어 있었지요!



슈어는 FUN & SMART SHOPPING MAGAZINE으로 창간부터 다른 잡지와는 조금은 다른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슈어의 구성과 레이아웃이 무척 맘에 들구요. 즐겨보는 잡지입니다.

이번 행사는 슈어가 8주년을 맞이하고, 새로운 편집장님께서 오시고, 다양한 패션, 뷰티 홍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BLACK & WHITE의 드레스 코드에 부담 스러워 아침부터 입고갈 옷을 고르느라 카메라를 미쳐 챙기질 못해 아쉬운 자리였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에 맞추어 업무를 끝내고, 팀원들과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럭셔리한 분위기에 와인과 테라스까지.. 분위기는 고급스럽고 아늑한 무언가가 느껴지는 편안한 행사장이었습니다.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고, 모두 비슷하지만 다른 블랙&화이트의 의상들.. 제 자신이 꼭 셀러브리티가 된 것 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행사장 분위기에 서서히 적응을 할 때 쯤,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 속에 남자는 손에 꼽을 많큼 적었습니다. 홍보의 남녀 비율은 7:3 정도로 알고 있고, 거기에 코스메틱 홍보는 8:2 혹은 심하면 9:1까지 생각해 보면, 저는 극 소수의 희귀한 PR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보도자료를 쓰면서 기초케어보다는 메이크업이 너무 어렵게 느껴질 때, 코스메틱 홍보에서 여성이 얼마나 큰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습득해온 여성과는 달리 기술적 습득을 통해 뭔가를 배워나가는게 여성보다는 조금은 느리지 않나 생각이 들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채찍질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핸디캡에도 분명한 것은 코스메틱 홍보의 매력입니다. 트렌드의 중심에 서있는 패션과 뷰티. 이러한 산업군의 매력을 알고, 트렌드를 만들고 앞서가는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면 남자에게도 분명 매력있는 PR의 산업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여간,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슈어 많이들 사랑해주세요.^^

carlos PARK PR/In-houes life

트위터와 미투 속 연예인들! 가십을 넘어선 커뮤니케이션 가능 할까? 위기는 어떻게?

2009. 7. 19. 21:47

요즘 사회적 큰 이슈 중 하나인 트위터. 그 시작은 무엇이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의 트위터를 이야기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이 후 한국에서도 트위터의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트위터와 관련된 기사, 포스트 등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형 서비스인 미투데이에서는 많은 10대 여성의 사랑을 받고 있는 2NE1의 맴버들이 가입을 하고 네이버를 통한 대대적인 광고를 하고있습니다. (NHN에서 미투데이를 인수하였습니다.)



2NE1, 김연아와 같은 사회적 유명인사들은 개인의 사생활들 침해 받지 않을 정도에서 자신의 개인적 일상을 어느정도 공개하여 인기의 유지, 어느정도의 커뮤니케이션(쌍방향성이라 말하기엔 조금 부족한..) 효과를 보고 있으며, SNS 기업은 이들을 통해 빅-이슈를 확보하고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더 많은 소셜네트워킹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윈-윈하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요즘은 "소통"에 목마른 정치인들까지 속속 모여들고 있는 형국이죠.

이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대화. 즉,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이미지와 이슈를 확보하여 자신들에게는 꼭 필요한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연예인이던, 스포츠 스타던, 정치인이던..)

자신의 ID를 개설한 유명인들은 많지만 정작 소셜네트워킹을 위한 사용법, 혹은 웹 2.0의 기본인 공유, 개방, 참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일 예로 미투데이의 2NE1의 공간은 단 시간 동안 많은 미친이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2NE1의 일상 하나하나에 격한 반응을 보이고 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일같이 미투데이의 메인 화면에서는 2NE1 맴버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되었죠.


포스트 하나 당 100~200개의 댓글이 달리지만, 2NE1의 답글은 단 하나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물론 100개가 넘는 미친이들의 댓글에 하나하나 응대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을 요하며 전부를 응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2NE1이 포스팅을 하는 패턴을 살펴보면 미친이와의 대화보다는 어느 정도의 홍보와 이미지 메이킹을 위한 포스팅이 대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판단일수도 있음.)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문제점이 있지만, 일단 이들이 참여를 했다는 것은 트렌드로 발전한 SNS가 사회적 대화의 도구로서 성장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는 겁니다.

이쯤에서 Carlos는 이러한 생각을 해봤다!

만약 이들 중 누군가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면?!

이들은 SNS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물론 기존에 싸이월드라는 국내 최대의 SNS에서 부정적 이슈에 대한 이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아왔다. 격노, 변명, 회피, 침묵, 사실확인 등등등 다양한 형태로 자신들에게 일어난 이슈에 대해 표현을 하고 대중들은 각 사태에 대한 판단을 위해 그들의 미니홈피를 방문하고 이슈에 대한 개인적인 판단을 내렸습니다. (기자들 조차...)

새로운 SNS는 직접적인 대화의 툴과 모바일 기술과의 연동을 통해 매우 빠른 이슈의 전환이 가능한 서비스 임으로 유명인들에게 새로운 이슈가 발생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쉽게 그들이 이용하는 SNS에 접근하여 빠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을 것 입니다.

부정적 이슈에 대해 미니홈피에 자신의 견해를 밝힐때는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회사와 상의를 하거나 심사숙고 한 뒤 대화를 시도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죠. 하지만, 미투데이나 트위터와 같은 실시간을 요하는 SNS에서는 부정적 이슈의 전파와 함께 동시적인 접속과 피드백을 필요로 합니다.

연예인, 유명 스포츠 스타, 정치인 등 각자의 이유로 SNS를 활용하기 위해 뛰어들지만, 위기상황에 대한 고민까지 했을지? SNS의 밝은 면만을 기대하고 뛰어들지는 않았을지?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발생했을 때, SNS를 어떻게 활용하고 이슈에서 벗어나기위해 노력할 것인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arlos PARK Social-media

Carlos = 2NE1 = Twitter = Followers

2009. 7. 13. 08:30

트위터 계정을 열어놓고, 사용하지 않았었는데요! 요즘 트위터 광풍 덕분에 사용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 것 같아요! (원래는 미투를 중심으로 마이크로 블로깅을 한답니다!)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빠른 트위터에서는 국내는 물론 국외의 정보까지.. 주로 소셜미디어, PR, 코스메틱, 매거진 등의 정보를 주고 받는데 주력할꺼에요, 현재 미투는 일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서로 주제가 겹치지 않는다면 두 SNS 모두 운영이 가능 할 것 같아요.

소셜 미디어에서 혼잣말이란.. 그것만큼 지루하고 재미없는 커뮤니케이션 툴도 없을 꺼에요. 본격적으로 트위터를 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미투만큼이나 열심히 해보려구요.

많이 많이 Follow해주세요!

2NE1의 Fire!!! 다들 아시죠? Carlos의 트위터에 많이들 Follow 해주시라는 의미로 동영상 하나 갑니다!  "내가 저 끝까지 데려갈께 Follow Follow ME!!" 끝까지 한번 가봅시다! 트위터의 끝엔 뭐가 있는지요-ㅎ



동영상 일부만 편집했더니... 저작권의 문제가 걸리네요... 시원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carlos PARK Social-media

잡지사 촬영 협조에 관한 단상

2009. 7. 12. 09:07

코스메틱과 관계된 회사는 Young-Girl, License, Living, 주부, 기타 주제별 월간지와의 관계에 민감하고 또 많은 시간을 할해합니다. 주요한 릴레이션 내용으로는 광고, 애드버, 제품 협찬, 장소 or 인물 촬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월간지의 편집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며칠 전, 유명 라이센스 잡지사의 기자님께서 전화로 촬영 장소 협조를 요청해 오셨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자신의 브랜드가 비용 지불 없이 자연스럽게 매체에 노출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관련팀과 협의 후 기자님과의 약속 시간을 잡았습니다.

이번 촬영은 '남성의 루트 별 화장품 구매 법(가제)'으로 남성 모델이 매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포토, 모델, 홍보팀 이렇게 네 사람이 모여 금요일 오후 명동에서의 촬영은 매우 바쁘고 스피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굉장히 타이트한 시간 구성으로 촬영에 대한 사전 조율을 기자님과 정확히 하지 못해 보통 때와는 달리 이번 촬영에서는 중간중간 관여를 하며 저희 회사가 원하는 앵글이 나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자님은 자신의 꼭지를 위해 콘티에 정해진 사진을 연출하려하고, 장소를 협조하고 기업의 이미지 노출에 목적을 둔 저는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저에 입장에서는 사전에 콘티를 받지 못했으니, 현장에서라도 협찬을 한 이유를 명확히 실현하려 했던 것이고, 기자님 역시 자신의 콘티 대로 촬영을 진행 하기 위해 노력한 것입니다. 서로 적절한 협의는 촬영과 함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고,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결과는 잡지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업 브랜드 노출을 위한 저의 노력이 어느정도 반영이 되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결국 편집은 기자의 몫이니까요..

carlos PARK PR/In-houes life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 드디어 베일을 벗다!

2009. 7. 10. 11:42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이 되어왔던,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고 공개가 되었습니다. 철산 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로고스피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모든 블로거가 하나되어 신나게 놀아보자라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홍보 동영상과 행사 개요입니다.



 
* 일   시 : 2009년 8월 21일(금) 오후 8시 ~
* 장   소 :
홍대 라이브 클럽 SSAM
* 입   장 : 잘 노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입장
* 주   관 : 철산엔터테인먼트
* 후   원 : 티맥스소프트
* 스   폰 : 도참 시골돼지, 디앤샵, 코리아나화장품, 락앤락, 바오밥나무, 강남하늘병원
* 촬   영 : 류미디어



블로그에 붙어다니는 "숫자"에 상관없이 정말 많은 분들이 가서 즐기셨으면 합니다.다 함께 즐겁게!!

퐈이어!

carlos PARK 미분류

기업과 블로거 관계 맺기

2009. 7. 9. 10:47

요즘 회사에서 기자관계와 보도자료 등의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온라인 업무를 조금은 소흘히 하던 Carlos에게 팀장님께서 새로 론칭하는 브랜드와 블로거 릴레이션을 준비해 보라는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솔직히 온라인 파트에 손을 놓은지 몇 개월.. (물론 개인적인 RSS나 마이크로 블로깅은 꾸준히 해왔지만..)

몇 개월만에 찾은 뷰티 커뮤니티와 블로거들은 그 간 많은 이슈들을 뿜어내고 영향력의 판도도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이래서 꾸준한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진단하기 앞서 다양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어떠한 성향의 블로거들과 대화 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그들과 대화하나?

여전히 뷰티, 와이프로거, 여성 블로거 카테고리에서 상당한 지명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블로거들과 릴레이션을 할 것인가? 아니면 실제적으로 니즈를 가진 블로거들과 대화를 할 것 인가?

판단 이 후 홍보팀, 마케팅 팀 등 관련 팀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가장 큰 문제죠..)


블로거 릴레이션의 기준과 시행에 대한 고민을 계속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진행 되었던 블로거 릴레이션은 인기있는 몇몇 블로거를 상대로 단발적인 이벤트성으로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가치와 이미지를 심어주기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제가 블로거 릴레이션을 맏게 되는 시점에 조금은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 새로운 기준과 방법으로 블로거 릴레이션을 진행 할 계획입니다. (물론 제 뜻대로 모든 일들이 진행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블로거 릴레이션의 대상.
무조건 인기있고 방문자 수가 많은 블로거는 배제하려 합니다. 물론 그 분들의 영향력!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이 출시될 브랜드의 가치와 블로거의 니즈에 접점이 있는 블로거와의 릴레이션을 할 계획입니다.(무족건 숫자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방문자가 적어도 브랜드(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보인다면 저희 기업에게 요구되는 블로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브랜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가치있게 들어줄 블로거, 나아가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참여의 의지가 높은 블로거들과 릴레이션을 할 것입니다.(신규 론칭이라 애착까지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저희 기업에 대한 호의도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컨텍할 것인가?
요즘 <Bloggers' got  talent>를 준비하면서 많은 블로거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거를 만나면서 그 동안 컴퓨터 앞에서만 했었던 릴레이션에 대한 한계?를 경험하게 되고, 블로그와 블로거는 구분이 되어야 하고 실제적 대화를 통한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거와 릴레이션하는 기업 역시 같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온라인 보다 조금은 더 가까운 공간에서 블로거와 호흡을 하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이번 블로거 릴레이션은 조금 더 나아가 소수의 블로거와 미팅을 통해 블로거 개인에 대해 알아가고 회사가 전달하고 하는 메시지를 1:1의 상황에서 조금은 더 명확하게 전달 할 것입니다.

기존의 피상적이고 단발적인 블로거 릴레이션이 소모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해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기업도 인간이 하는 일인지라 유기적이고 인간과 같은 마음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블로거에게 다가가 근거리에서의 SMCRE를 실천한다면, 블로거 릴레이션으로 기업이 얻고자 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arlos PARK PR/In-houes life

[케이스 스터디-바이럴] LG 텔레콤 OZ '스타 데이트 이연희 게임'

2009. 6. 21. 17:02
011, 016, 017, 018, 019 = 010

개별 식별 번호를 갖고 있었던 통신사들은 이제 '010'이라는 하나의 번호로 묶였죠. 예전부터 통신사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하였습니다. 물론 비용소요도 다른 산업에 비해 엄청났죠.

2G에서 3G로 기술이 발전하고 통신 시장에 변화가 생겨나면서 가장 발빠르게 통신의 변화를 마케팅에 활용한 곳은 KTF(현. KT)입니다. 이 사례에 대해서는 "뷰티풀 몬스터"님께서 포스팅 하신 [KTF SHOW 브랜드마케팅 성공스토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후 SK(T), LGT(OZ)까지 각 통신사 별로 각자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통신 3사의 마케팅 전쟁은 다시금 불붙었습니다. TV광고, 기타 매체 광고, 프로모션, 홍보 등등등 각 통신사는 다양한 활동을 변함없이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LGT에서 선보인 '플래쉬 게임'이 매우 산뜻하게 다가와 좋은 사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통신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온라인 바이럴을 위해 많은 작업들을 합니다. 위와 같이 좋은 품질(GOOD)의 컨텐츠를 빠른 시간안(FAST)에 싼 값(CHEAP)으로 성공 시키기위해 많은 공을 들이지만 쉬운일이 아니죠. (이번에 소개할 컨텐츠 역시 위의 역삼각형에 완벽히 부합하는 사례는 아닙니다. CHEAP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 Reality

1인칭 시점으로 이루어지며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짧은 시간안에 결말을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1인칭 연예 게임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제 연예인(이연희)과의 가상 데이트이다보니 사용자의 느낌은 천지 차이입니다. 이 점이 스타 데이트 게임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사용자들이 함께 해결하다. (집단지성)

또한 각 파트별 미션이 주어져 미션을 성공해야만 이연희와의 데이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또 다른 바이럴의 핵심)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공략법'이 자동완성 키워드에 등록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집단지성이 발휘되었습니다.


  • 게임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

게임 곳곳에 OZ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 거부감 없이 서비스를 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LGT의 3G 서비스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 오직 "나"만을 위한 게임

또 다른 포인트는 1인칭 리얼 데이트 게임을 통해 오직 "나"만을 위함이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합니다. 또한 이연희의 문자메시지, 게임 엔딩에 나오는 쪽지와 게임 동영상 서비스(리플레이 개념) 등 I를 위한 서비스들이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이번 게임은 기사상으로는 오픈 열흘만에 20만명이나 이용하는 성적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참고 기사 링크>
LGT의 OZ 서비스는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3G서비스를 표방하고 타겟이되는 세대들이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타 사와 차별화를 시켰습니다. 또한 파생 컨텐츠까지 얻는 결과를 보여 단 기간 동안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성공적인 바이럴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carlos PARK Case Study

[릴레이] 나의 독서론

2009. 6. 15. 22:29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제 인생의 독서 곡선은 W를 그리고 있어요. 중학교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한국 문학 전집을 꾸역꾸역 다 읽으며 첫번째 꼭짓점을 찍었구요!(물론 지금은 기억 조차 나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군대에 입대해 시간을 죽이며 소일거리를 찾다가 독서를 하게 되었지요. 소설 비소설 할 것 없이 엄청나게 읽었던 기억이...나네요!
세번째 독서의 꼭지점은 작년부터 읽기 시작한 소셜미디어 관련 서적과 감성이 매마르지 않게 유지시켜 준 슬픈 소설들입니다.

Carlos의 얼토당토 않은 내 인생에 Best Book!

1. 그라운드스웰
  - 소셜미디어를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2.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군대에서 남몰래 눈물 흘리게 했던 책
3. 장미의 이름
  - 읽다가 머리아퍼서 죽을 뻔함. 책과 영화를 번갈아보면서 공부하며 읽은 책.
     하지만 영화만 기억 남는 명작!
4.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 '진보'와 '보수' 무엇이 다른지!
     응집력이 강력한 보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산별적인 진보의 커뮤니케이션을 알아볼 수 있는 책
5. 칼의 노래
  - 김훈님의 책이야... 말해봐야 무슨 소용! 쵝오라 칭할 밖에-


독서란 [인내]다.
책은 다른 매체와 다르게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TV는 본방을 못보면 주말에 누워 재방을 보면 되고, 인터넷 매체는 항상 그자리에 있다. 하지만 책은 내가 다가서서 인내를 가지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는 내것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인내하면 분명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거나 가슴을 울려준다.


나의 독서론 릴레이는.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 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JaeHo Choi님,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 비전 디자이님, jedimaster, 조현경, 제나두, 에코♡  님을 거쳐왔습니다.


아직 릴레이 기간이 5일이 남았기 때문에 두 분에게 릴레이 바톤을 터치할께요!
받아 주실꺼죠?!

뷰티풀몬스터 님 - 얼마전 에코님과 함께 알게 된 분이에요. 그 전에 미친이(미투데이 친구)긴했지만, 어딘지 모를 묘한 매력을 가지신 분. 실제로 만나보니 더 아리송한 이미지를 풍기셨어요. 조금 더 친분을 쌓아보고자 바톤을 넘겨 드려요!
Sammie 님 - 참 묘한 인연. 잡지교육원, PR아카데미 등 사회 교육기관에서 항상 같이 했던 동생. 같이 한 시간만큼 잘 챙겨주질 못해 미안해서 선정. 연차에 비해 분명 인사이트있는 포스팅을 해줄꺼라 믿어요^^

갑작스럽게 릴레이에 동참에게 되어서 스스로 깜놀한 상태지만, 책을 대하는 저에 태도에 대해 한 번 돌아 볼 수 있어서 뜻 깊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추천해주신 에코님! 감사해요^^.


carlos PARK Social-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