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노트북: 델 미니 9] 블로깅에 날개를 달아주!

2009. 6. 14. 20:58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는지라.. 출, 퇴근 시간 만큼은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음악을 듣곤했어요.
커버를 해야 할 업무의 양이 늘어나면서부터 점차 쌓여가는 메일과 RSS들은 감당이 되질 않더군요. 개인용으로 쓰는 노트북이 있지만 데스크탑 못지 않는 14인치의 거대한 덩치를 매일 들고 다니려면 몸이 남아나질 않겠더라구요. 그리하야 고민고민 하던 중. 지난 4월 결국 넷북(미니 노트북)을 사기로 마음 먹었어요!

하지만, 미니 노트북의 종류도 너무 많고 각기 다른 사이즈, 용량, 디자인, 천차만별의 가격대까지 고려해보아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 무엇에 초첨을 맞추고 구입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았어요. 인터넷을 뒤져가며 넷북 커뮤니티에 불쑥불쑥 얼굴을 내밀고, 마구 질문을 쏟아내며 무엇에 촛점을 맞춰야 할지! 결정을 했죠.

저는 가격과 휴대성에 가장 큰 촛점을 맞췄답니다. 1시간이 넘는 지하철 여행 중에 앉아서 넷북을 즐길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람이 많아 서서 타기라도 한다면 무거운 넷북은 벽돌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일개 월급쟁이니 가격은 당연히 큰 고려사항이구요-

이렇게 하여 결정 된 "노트북 델 미니 9" 조그마한 사이즈와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난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니 딱 저에게 알맞았죠.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생겼어요. 호환성과 저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았다는거-. 처음 두 주 정도는 매일 빠지지 않고 가지고 다녔지만, 아이팟 클래식, 읽을 책, 넷북까지 지하철에서 할 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점점 가장 무거운 넷북을 빼놓고 다니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다시 이메일, RSS는 쌓여가고-



독한 맘으로 바꿔 먹고! 비싼 돈 주고 산건데! 썩히기 너무 아까워서 요즘은 다시 들고 다닌 답니다.
델 미니 9. 조금 더 사랑해줘야겠어요^^



덧. 몇 달 뒤면 넷북에도 보조금이 생긴다는 정보를 들음.(정확한건지는 잘 모름) 그 때쯤이면 제 돈주고 산 사람들이 속 좀 쓰릴까요?...ㅠ

carlos PARK 일상생활

정보 홍수에서 살아남는 법!

2009. 6. 10. 22:24


구글 리더를 통해 제가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는 총 60여개가 됩니다. 여기에 구글 알리미를 통해 받는 하이퍼링크는 하루 평균 30여개입니다. 그 밖에도 다음, 네이버, 네이트 등 포털에서 오는 이메일이 100여통이 넘습니다. 웹 상에서 보아야할 텍스트와 동영상 기타 파일 들의 양이 엄청납니다. 아마 작은 책 한권 정도의 정보를 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정보를 눈으로 보고 머리로 이해하고 내 것을 만들어 습득하여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적정 수준을 넘어 벅차 하던 중 철산초속님께 [정보의 양이 너무 많다, 도저히 하루안에 다 처리 할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철산초속님께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고민을 겪는다. 그것을 무조건 지식화 하려 하지말고 일단을 읽어라, 그리고 본 것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거나 블로깅으로 활용해라. 자연스레 너에 것이 될것이다.]

요즘은 컨텐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오늘 다 읽지 못해도 불안해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제가 보는 컨텐츠는 웹을 통해 발행되는 수만가지 컨텐츠의 일부이며 조각일뿐이기 때문입니다. 태생적으로 전체를 볼 수 없기 때문에 작은 조각에 집착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마 저와 같은 고민을 한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일부 일 뿐 전체가 아니다!

과도한 집착? 혹은 강박에서 조금만 벗어난다면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제가 아래 포스트에 요조의 '인디 투 고'를 포스팅 한 것처럼...

carlos PARK 미분류

볼만한 동영상_ 요조의 'INDIE TO GO(인디 투 고)'

2009. 5. 31. 23:19


오랜만에 블로그에 로그인 했습니다. 그 동안 웹 환경과 멀어져 지냈는데 이제 다시 웹과 친해지고 블로깅을 시작해 보려합니다. 웹과 멀어진 동안 제 블로그에 대한 많은 생각들을 했었습니다. 스스로를 컨텐츠에 노예로 만들어 버리고 블로그의 감옥 속에서 힘들어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블로깅을 하려합니다.

오늘은 싸이월드의 서비스 중 하나인 'TV ON'의 채널 중 요조의 인디 투 고를 소개하려 합니다. 주말이면 홍대에서 살다싶이해서 구석구석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길에서 혹은 작은 클럽에서 공연하는 연주자들과 그들의 음악을 자주 듣죠! 음- 인디 음악을 홍대라는 특수한 공간이 아니면 접하기가 힘든데! 인디 투 고에서 인디 뮤지션과 그들의 음악을 소개해 주니! 참 좋네요^^




음악에는 많은 장르가 있지만! 뭐 그런 학문적인 분류가 무엇이 중요하겠어요?!
듣고 느끼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TV에서는 잘 듣지 못하는 인디음악을 요조가 소개해주는 인디 투 고! 빈티지한 영상과 뮤지션들이 너무 잘 어울리고 또 요조의 진행도 좋네요-



매일 반복되는 MP3의 노래들에 질려있다면 한번쯤 감상해보세요^^

carlos PARK 일상생활

[소셜미디어 회피현상] Web 2.0 공유, 개방에 대한 고민

2009. 4. 19. 14:34

Web 2.0의 3원칙을 블로그에서 논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많이 뒤쳐진 주제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화두를 던져 봅니다.


Web 2.0은 '공유, 개방, 참여'의 3원칙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한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현재 많은 블로그에서는 웹 2.0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저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출처: 한국인터넷 진흥원 2008년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 중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의 비율은 대략 43% 정도라 합니다. 일상의 기록, 정보 공유, 취미, 여가 활동, 개인브랜딩 등의 다양한 이유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이 Web 2.0의 3원칙중 공유과 개방의 개념을 적절히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을까요?

소셜미디어 회피현상. 자신이 생산한 컨텐츠를 웹상에서 표현하고 싶지만, 타인의 합법 혹은 불법적인 스크랩 등 정보 공유에 대한 부담감으로 블로그를 소유하고 있으나 블로깅을 기피하는 현상

저는 위와 같은 현상을 소셜미디어 회피현상이라 정의했습니다.(더 수려한 언어로 정의해 주실 분이 있으면 댓글, 트랙백 등으로 공유해 주십시오.)

웹 2.0의 3원칙은 현 소셜미디어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새롭게 만들어지는 SNS 서비스 등의 개발의 원칙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공유하길 꺼려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블로그 운영 초반에는 지식 공유에 대한 불안감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물론, 미천한- 지식입니다만...) 하지만 쥬니캡님, 철산초속님, 미도리님 등등 인기있는 블로거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블로고스피어에서 기반을 다지셨습니다.

위와 같이 공유를 통해 컨텐츠 생산자에게 신뢰와 해당 분야에 대한 발전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지만, 개방과 공유를 통해 컨텐츠를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변에 개인의 일상을 싸이월드와 같은 SNS에 공개하는 분과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공개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소셜미디어 기피현상에 대해 물어본 결과 자신들의 컨텐츠에 대한 공유에 대해 불법적인 스크랩과 유사 컨텐츠를 생산함에 있어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자신의 블로그나, SNS를 차단하는 등 기피현상을 보인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green card lottery 99polls


여러분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투표를 통해 사례를 공유해 주세요.

개인의 컨텐츠를 공개와 공유는 다른 개념으로 정의 되어야 하지만, 공개를 통해 일정한 공유가 이루어지고 이 과정에서 원하지 않는 스크랩, 컨텐츠의 변형된 다른 컨텐츠가 생겨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CL, 불법 스크랩 방지 태그 등의 방법들이 위와 같은 사례들을 보완해주고 있지만,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개인이 타인이 생산한 컨텐츠에 대한 존중과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소셜미디어의 발전은 공개를 통해 공유를 이끌어내 발전된 또다른 것들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소셜미디어 회피현상을 겪는 주최도 공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carlos PARK Social-media

PR Blah Blah.com 오픈!

2009. 4. 15. 23:01
PR 업계에서 동고동락하는 6명의 젊은 블로거들이 모였습니다.
 




'PR블라블라' 뭐하는 곳이냐구요?

각자의 PR Agency에서 일하며,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6명의 사람들이 모인 팀블로그입니다.
급변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PR인으로서 적응하고 나아가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하는 큰 뜻을 가진 곳입니다.

처음 저희 6명은 철산초속님찰이님의 주선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의 서먹함은 잠시였고, 소셜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각자의 열의와 의견들로 열띤 토론을 하고 <링크의 경제학>을 읽고 독서 토론회를 하는 등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업계의 정보도 공유하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각자가 가진 인사이트를 한 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목소리를 키워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블라블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각자의 인사이트를 높이기 위해 4월 말에는 MT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블라블라는 6명이 시작했지만 저희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소셜미디어, PR, 커뮤니케이션 등 변화하는 사회의 목소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포스팅이 부담되시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이라면 댓글과 트랙백으로 저희과 대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열린 블라블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참여하고,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세요.

 

carlos PARK PR

브랜드 / 기업 블로그, 결국은 대화 해야 한다.

2009. 4. 2. 23:07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을 원하는 기업들 중에 대행사나 기타 온라인 광고사에 운영을 위임하는 경우가 많다.
대행을 맡기는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매체에 진입해야 할 필요성은 느끼지만
정작 왜 필요한지, 어떠한 형태로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는지 정확히 간파가 되지 않아
소위 '전문가 집단'이라는 곳에 운영을 맡기게 된다.
(온라인 전문가 집단이 조직 내부에 없다는 것이 큰 이유가 되기도 한다.)

"SMCRE"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어디에서나 통한다.
고객사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대행해주는 대행사들은 블로그, 커뮤니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사의 목소리를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이것이 끝인가? 아니다. '온라인'은 일방적인 채널이 아닌 쌍방향 소통의 채널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전달받은 메세지를 댓글, 트랙백 등의 방법으로 되돌려주는 행위를 할 것이다.

FEEDBACK

"관계 맺기" 원하는 소비자들...
결국 대화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만약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한 기업에 대해 많은 것을 알기 원하고 깊숙한 대화나 관계 맺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될까? 기업 내부의 인원이 아닌 대행을 받아 기업의 목소리를 대신 전달하는 입장에서라면 소비자와 진정성있는 대화를 진행 할 수 있을까? 대행사는 어쩔 수 없이 피상적인 대화를 유도 하거나 고객사에 보고하고 협의하는 등 장시간 동안의 내부 의사결정 행위로 대화의 흐름을 끊는 등 올바른 대화 진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단편적인 예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의 속성을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온라인'이라는 뉴미디어에 뛰어 들기 위해서는 '대화'라는 필수적인 요소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이 대화는 기계와의 대화가 아닌 기업의 소비자 혹은 잠재 소비자로서 기업에 관심을 나타내는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이들과의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진정성 있는 대화가 필요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는 결국 기업 자체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윤리적인 문제를 제쳐두고서라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의사전달을 원한다면 직접 대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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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PARK Bolg/corporate blog

온라인 쇼핑몰과 소셜 미디어

2009. 3. 28. 22:53
친구 중에 하나가 요즘 잘 다니던 회사를 과감하게 관두고 '온라인 쇼핑몰' 창업 준비중이다. 요즘 경제 상황도 그렇고 온라인 쇼핑몰 자체가 너무 레드오션이라 따끔한 소리 좀 해줬지만, 결국은 그의 의지를 꺽지 못하고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기로 했다.

브랜드 네이밍, 도메인, 온라인 결제, 마케팅, 바잉 등등 할 일이 태산 같은 그가 마케팅의 일환으로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싸이월드 좀 잘하고 네이버 블로깅도 하는 '그'지만 전적으로 사업의 도구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려니 기존의 이용방식과는 차별화된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개인적인 Diary나 정보의 저장 도구로 사용하던 소셜 미디어를 사업의 도구로 활용하려면 지금 니가 가지고 있는 소셜 미디어에 대한 정의를 과감히 버리라 말해주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정리해왔던 '기업의 입장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법'에 대해 말해 주었다.

내가 해준 말들-
  • 잠재 고객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
  • 소비자와의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다.
  • 좋은 컨텐츠는 바이럴 될 수 있다.
  • 시간과 노력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간다.
  • 좋은 말만 들을 수는 없다. 나쁜 평판에 대비해야 한다.
  • 다양한 툴을 활용해라. 블로그와 싸이월드가 전부가 아니다.

현재 너희가 해야 할 일은 "뛰어 들기 위해서는 먼저 들어라!"
타깃이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그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그들이 웹에서 하고자하는 이야기와 찾고자하는 정보가 무엇인지?
또, ROI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이건 지금 나도 고민 중이라... 정확한 해답을 내어 주지는 못했다.)
잘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봐라.(케이스 스터디)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다면 많은 이슈들이 나왔겠지만 너무 짧은 시간동안 대화를 했더니 겉 핥기만한 기분이다. 솔직히 '온라인 쇼핑몰'을 처음 접해서 나 역시 그 분야의 홍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업종에 따라 소셜 미디어의 활용법이 다를텐데.. 전반적인 이야기만 해준것 같아 아쉽다.

혹시, 제 친구에게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해 이야기 해주실 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공유 부탁 드려요^^

carlos PARK communications

기업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2009. 3. 15. 17:42

"4대 매체." PR의 툴로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기술의 발달은 Web을 통해 뉴미디어를 만들고, 개인이 미디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PR의 툴도 점차 Web으로 옮겨가며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Pew 리서치 기관 조사의 결과를 보면 인터넷에서 뉴스 정보를 얻는 사람들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정도의 흐름은 몇 년 전부터 확연히 드러나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새로운 미디어의 주축은 10~20대의 젊은 층이 주를 이루었다. 인맥기반 커뮤니티, 블로그, UCC 등의 도구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그 곳에서 인맥을 쌓고 대화를 나누었다. 점차 그 대화의 범위가 커져 자신들이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 등을 주제로 내세우고 이야기를 한다.
Web 환경 속의 대화 주체의 범위는 점차 넓어져 30~40대가 속속 합류 하는 등 기반을 넓히고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대화 주체들은 점차 개인의 미디어적 속성을 강화시키고 자신의 목소리를 넓히고 있다. 제품, 서비스, 기업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하고 기업 명성과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도 하고 그 반대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자신들의 이야기가 Web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기업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여전히 무감각히 대처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미디어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속속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기업들 역시 눈에 띈다. 특히, LG의 경우는 앞서 포스팅 한 것 처럼 이 후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눈여겨 보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고 뛰어들 기업들...
심장마비, 근육경련 등의 위험상황에 대비에 물에 뛰어들기 전에 준비운동은 필수 듯이 기업이 새로운 환경 (그라운드스웰)에 뛰어들기 위해서도 사전 준비 작업이 필수다. "무엇이 야기기 되고 있는지, 우리에 대해 뭐라 하나?, 경쟁사는?" 등 그라운드스웰에서 떠 다니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올바른 결과로 판단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듣기"작업은 일단 참여 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실행이 되어야 한다.

그라운드스웰에서 진행되어진 이야기들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뛰어들 차례!. 그라운드스웰에 참여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 진행 방법이 다르고 결과가 판이해 기업에 맞는 적절한 툴을 찾아야 한다.
요즘 자주 듣는 소리가 "아무래도 블로그를 해야겠지?"라는 말이다. 블로그가 그라운드스웰이고 소셜 미디어라는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물론 블로그가 가장 HOT한 툴임에는 분명하지만 모두가 할 필요는 없다. 앞서 진행된 듣기 과정에서 이미 기업이 취해야 할 툴이 결정이 되었을 것이다. 단지 그것을 잘 찾아내 catch하는 과정이 중요할 뿐.
소셜 미디어 = Blog ???

어떠한 툴을 사용하던 한번 발을 담그면 그것은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그라운드스웰에서는 끝을 찾을 수 없다. 지속적인 듣기와 참여가 병행되어야한다. STOP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듣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화도 새롭게...
그라운드스웰의 발달은 새로운 대화의 방식도 만들어 내고 있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이야기를 듣고 소비자에게 자사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제는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제품, 서비스 등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기존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긴하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덩치가 커 보이는 것들이 등장.)

Web을 기반으로 한 그라운드스웰은 멈추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선 점차 투명성이 요구되고 소비자와 직접적인 대화를 해야하는 환경이 익숙치않고 거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의 힘이 기업을 지속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물론 이것이 기업이 운영되는 전체의 속성은 아니다. 수 많은 것들 중 하나. 중요한 하나. 라고 말해 두고 싶다.) 무시할 수 없는 큰 흐름이고 변화다. 이러한 변화에 참여하고 나아가 앞서갈 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단어를 그라운드스웰에서 많이 듣게 되지 않을까?


참고한 것들...

carlos PARK PR

LG전자 블로고스피어에 등장!

2009. 3. 12. 01:24

일단 블로그를 먼저 볼까요?

미도리님의 블로그에 방문을 하였다가, LG의 기업블로그를 오픈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축하를 드린다는게 그만... 부담을 드려버렸네요ㅎ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한국어를 통한 기업블로그를 열였다는 것이 일단의 큰 화제요(너무 당연한 건가요?), 이 후 다른 기업들의 반응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지켜볼만한 점인듯 하네요.

이제 막 오픈을 한 블로그여서 컨텐츠의 수는 적지만, 그 컨텐츠 속에서 왜 LG가 기업블로그를 만들었는지, 블로그를 하기위해 무엇을 고민하였는지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블로그의 주제는 디자인! 그리고 주제를 잘 버무려줄 필진을 구성하였더군요, 분야별 전문적인 식견을 보유한 인사이트를 가진 시니어급의 필진. 그리고 2.0에 대한 이해, 경험, 고민을 위한 워크숍까지.

준비한 모습들을 하나하나 펼쳐놓은 블로그의 디자인은 깔끔했고 컨텐츠는 대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댓글과 트랙백을 통한 대화.. 첫 시작이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주목해볼만한 것들
  • 글로벌 기업, 한국어 서비스를 통한 국내 소비자와의 대화 시도
  • 블로그 뿐만이 아닌 소셜 미디어를 고루 활용하려는 노력:
  • 확실한 대화주제 선정과 이야기꾼(필진)들의 전문성
  • 안정적 트래픽이 보장된 포털의 둥지를 버린점
  • 대기업의 진출로 예상되는 사회적 파장


이 밖에도 주목해 볼만한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LG전자 기업블로그는 영향력과 파워가 클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같이 호흡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해 보여 블로고스피어에 미치는 순기능이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LG기업 블로그의 건승을 기원하며,
당장 내일부터의 블로고스피어에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 하며....

carlos PARK Bolg/corporate blog

무료 설문조사/여론조사, 블로그에서 즐기자!

2009. 3. 8. 01:19
철산초속님께서 "당신이 지금 활용하는 SNS는 무엇인가요?" 에 사용한 툴에 대한 질문을 하셔서 간단한 '설문조사' 툴 소개를 할께요-

요즘 '온라인 Poll' 형태의 게시판을 네이버, 다음 등의 커뮤니티(카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서 아주 사소한 개인적인 질문부터 거대 담론까지 다양한 질문을 통해 여론의 동향을 파악 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툴 이라 생각을 합니다.

몇 주전 웹 서칭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된 사이트가 있습니다. 블로그에 "무료"로 온라인 Poll을 삽입할 수 있는 사이트였죠!

이제 블로그에서도 온라인 Poll을 이용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고 이슈나 상황에 대해 정량화 시킬 수 있겠군요. 물론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고, Poll에 대한 해석의 차이도 있겠지만- 뭔가 해 볼 수 있다는게 발전적이라 생각이 드네요- 특히, 방문자 수가 많은 영향력있는 블로그에서 활용을 한다면 더 많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고, 지금보다 더 많은 의견들이 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사용 조건

왜 이 서비스가 무료인가?
저희 회사의 간단한 사용 조건을 따르시면 이 서비스의 사용은 무료입니다.
여러분의 홈 페이지에 첨부한 코드에는 99polls.com으로 돌아가는 링크가 있습니다.
이 링크를 이용해 여러분의 홈 페이지를 방문하는 방문자가 99polls.com을 찾게 될 것이며 그로인해 저희는 저희 스폰서로 인테넷 트래픽을 창출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저희는 매달 서버와 대역폭 비용을 충당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 설문 조사 서비스를 무료로 유지할 수 있는것입니다.

사이트는 광고로 운영이 되네요- 저도 처음 이용해 보는 것이어서 광고로 인한 불편사항은 찾지 못했어요^^.

아직 디자인이나 폰트 등 외부적인 요소들이 완벽해 보이지는 않지만, 블로그 Poll을 통해 방문자와의 대화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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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찾아보니... 블로거팁닷컴에서는 이미 08년 3월에 포스팅이 된 내용이네요..
그 곳에 자세한 사용법 등이 설명되어 있어요! 참고 하세요^^
블로거팁 닷컴: "블로그 포스트에 투표 기능 삽입하기, 99P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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