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스터디-바이럴] LG 텔레콤 OZ '스타 데이트 이연희 게임'

2009. 6. 21. 17:02
011, 016, 017, 018, 019 = 010

개별 식별 번호를 갖고 있었던 통신사들은 이제 '010'이라는 하나의 번호로 묶였죠. 예전부터 통신사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하였습니다. 물론 비용소요도 다른 산업에 비해 엄청났죠.

2G에서 3G로 기술이 발전하고 통신 시장에 변화가 생겨나면서 가장 발빠르게 통신의 변화를 마케팅에 활용한 곳은 KTF(현. KT)입니다. 이 사례에 대해서는 "뷰티풀 몬스터"님께서 포스팅 하신 [KTF SHOW 브랜드마케팅 성공스토리]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후 SK(T), LGT(OZ)까지 각 통신사 별로 각자의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통신 3사의 마케팅 전쟁은 다시금 불붙었습니다. TV광고, 기타 매체 광고, 프로모션, 홍보 등등등 각 통신사는 다양한 활동을 변함없이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LGT에서 선보인 '플래쉬 게임'이 매우 산뜻하게 다가와 좋은 사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통신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계에서 온라인 바이럴을 위해 많은 작업들을 합니다. 위와 같이 좋은 품질(GOOD)의 컨텐츠를 빠른 시간안(FAST)에 싼 값(CHEAP)으로 성공 시키기위해 많은 공을 들이지만 쉬운일이 아니죠. (이번에 소개할 컨텐츠 역시 위의 역삼각형에 완벽히 부합하는 사례는 아닙니다. CHEAP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



  • Reality

1인칭 시점으로 이루어지며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짧은 시간안에 결말을 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1인칭 연예 게임은 예전부터 있어왔지만,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제 연예인(이연희)과의 가상 데이트이다보니 사용자의 느낌은 천지 차이입니다. 이 점이 스타 데이트 게임의 가장 핵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사용자들이 함께 해결하다. (집단지성)

또한 각 파트별 미션이 주어져 미션을 성공해야만 이연희와의 데이트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또 다른 바이럴의 핵심) 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공략법'이 자동완성 키워드에 등록 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집단지성이 발휘되었습니다.


  • 게임을 통한 자연스러운 학습 효과

게임 곳곳에 OZ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녹여 거부감 없이 서비스를 접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LGT의 3G 서비스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 오직 "나"만을 위한 게임

또 다른 포인트는 1인칭 리얼 데이트 게임을 통해 오직 "나"만을 위함이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게합니다. 또한 이연희의 문자메시지, 게임 엔딩에 나오는 쪽지와 게임 동영상 서비스(리플레이 개념) 등 I를 위한 서비스들이 곳곳에 녹아있습니다.



이번 게임은 기사상으로는 오픈 열흘만에 20만명이나 이용하는 성적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참고 기사 링크>
LGT의 OZ 서비스는 새로운 세대를 겨냥한 3G서비스를 표방하고 타겟이되는 세대들이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를 타 사와 차별화를 시켰습니다. 또한 파생 컨텐츠까지 얻는 결과를 보여 단 기간 동안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성공적인 바이럴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carlos PARK Case Study

[릴레이] 나의 독서론

2009. 6. 15. 22:29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제 인생의 독서 곡선은 W를 그리고 있어요. 중학교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한국 문학 전집을 꾸역꾸역 다 읽으며 첫번째 꼭짓점을 찍었구요!(물론 지금은 기억 조차 나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군대에 입대해 시간을 죽이며 소일거리를 찾다가 독서를 하게 되었지요. 소설 비소설 할 것 없이 엄청나게 읽었던 기억이...나네요!
세번째 독서의 꼭지점은 작년부터 읽기 시작한 소셜미디어 관련 서적과 감성이 매마르지 않게 유지시켜 준 슬픈 소설들입니다.

Carlos의 얼토당토 않은 내 인생에 Best Book!

1. 그라운드스웰
  - 소셜미디어를 공부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책
2. 세상에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 군대에서 남몰래 눈물 흘리게 했던 책
3. 장미의 이름
  - 읽다가 머리아퍼서 죽을 뻔함. 책과 영화를 번갈아보면서 공부하며 읽은 책.
     하지만 영화만 기억 남는 명작!
4.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 '진보'와 '보수' 무엇이 다른지!
     응집력이 강력한 보수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산별적인 진보의 커뮤니케이션을 알아볼 수 있는 책
5. 칼의 노래
  - 김훈님의 책이야... 말해봐야 무슨 소용! 쵝오라 칭할 밖에-


독서란 [인내]다.
책은 다른 매체와 다르게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TV는 본방을 못보면 주말에 누워 재방을 보면 되고, 인터넷 매체는 항상 그자리에 있다. 하지만 책은 내가 다가서서 인내를 가지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기 전까지는 내것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인내하면 분명 무엇인가를 깨닫게 하거나 가슴을 울려준다.


나의 독서론 릴레이는.
Inuit님께서 시작하셔서, buckshot님, 고무풍선기린님, 류한석님, mahabaya님, 어찌할가님, 벼리지기님, 바람의 노래님, 모노피스님, 꼬미님, JaeHo Choi님, 감성적 젊은 이상가님, 비전 디자이님, jedimaster, 조현경, 제나두, 에코♡  님을 거쳐왔습니다.


아직 릴레이 기간이 5일이 남았기 때문에 두 분에게 릴레이 바톤을 터치할께요!
받아 주실꺼죠?!

뷰티풀몬스터 님 - 얼마전 에코님과 함께 알게 된 분이에요. 그 전에 미친이(미투데이 친구)긴했지만, 어딘지 모를 묘한 매력을 가지신 분. 실제로 만나보니 더 아리송한 이미지를 풍기셨어요. 조금 더 친분을 쌓아보고자 바톤을 넘겨 드려요!
Sammie 님 - 참 묘한 인연. 잡지교육원, PR아카데미 등 사회 교육기관에서 항상 같이 했던 동생. 같이 한 시간만큼 잘 챙겨주질 못해 미안해서 선정. 연차에 비해 분명 인사이트있는 포스팅을 해줄꺼라 믿어요^^

갑작스럽게 릴레이에 동참에게 되어서 스스로 깜놀한 상태지만, 책을 대하는 저에 태도에 대해 한 번 돌아 볼 수 있어서 뜻 깊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추천해주신 에코님! 감사해요^^.


carlos PARK Social-media

[미니 노트북: 델 미니 9] 블로깅에 날개를 달아주!

2009. 6. 14. 20:58
회사에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는지라.. 출, 퇴근 시간 만큼은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음악을 듣곤했어요.
커버를 해야 할 업무의 양이 늘어나면서부터 점차 쌓여가는 메일과 RSS들은 감당이 되질 않더군요. 개인용으로 쓰는 노트북이 있지만 데스크탑 못지 않는 14인치의 거대한 덩치를 매일 들고 다니려면 몸이 남아나질 않겠더라구요. 그리하야 고민고민 하던 중. 지난 4월 결국 넷북(미니 노트북)을 사기로 마음 먹었어요!

하지만, 미니 노트북의 종류도 너무 많고 각기 다른 사이즈, 용량, 디자인, 천차만별의 가격대까지 고려해보아야 할 사항들이 너무 많아서- 한동안 무엇에 초첨을 맞추고 구입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았어요. 인터넷을 뒤져가며 넷북 커뮤니티에 불쑥불쑥 얼굴을 내밀고, 마구 질문을 쏟아내며 무엇에 촛점을 맞춰야 할지! 결정을 했죠.

저는 가격과 휴대성에 가장 큰 촛점을 맞췄답니다. 1시간이 넘는 지하철 여행 중에 앉아서 넷북을 즐길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사람이 많아 서서 타기라도 한다면 무거운 넷북은 벽돌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일개 월급쟁이니 가격은 당연히 큰 고려사항이구요-

이렇게 하여 결정 된 "노트북 델 미니 9" 조그마한 사이즈와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난한 가격을 가지고 있으니 딱 저에게 알맞았죠.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생겼어요. 호환성과 저의 심리를 고려하지 않았다는거-. 처음 두 주 정도는 매일 빠지지 않고 가지고 다녔지만, 아이팟 클래식, 읽을 책, 넷북까지 지하철에서 할 일들이 너무 많아져서 점점 가장 무거운 넷북을 빼놓고 다니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다시 이메일, RSS는 쌓여가고-



독한 맘으로 바꿔 먹고! 비싼 돈 주고 산건데! 썩히기 너무 아까워서 요즘은 다시 들고 다닌 답니다.
델 미니 9. 조금 더 사랑해줘야겠어요^^



덧. 몇 달 뒤면 넷북에도 보조금이 생긴다는 정보를 들음.(정확한건지는 잘 모름) 그 때쯤이면 제 돈주고 산 사람들이 속 좀 쓰릴까요?...ㅠ

carlos PARK 일상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