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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블로거 관계 맺기

2009. 7. 9. 10:47

요즘 회사에서 기자관계와 보도자료 등의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온라인 업무를 조금은 소흘히 하던 Carlos에게 팀장님께서 새로 론칭하는 브랜드와 블로거 릴레이션을 준비해 보라는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솔직히 온라인 파트에 손을 놓은지 몇 개월.. (물론 개인적인 RSS나 마이크로 블로깅은 꾸준히 해왔지만..)

몇 개월만에 찾은 뷰티 커뮤니티와 블로거들은 그 간 많은 이슈들을 뿜어내고 영향력의 판도도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이래서 꾸준한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진단하기 앞서 다양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어떠한 성향의 블로거들과 대화 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그들과 대화하나?

여전히 뷰티, 와이프로거, 여성 블로거 카테고리에서 상당한 지명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블로거들과 릴레이션을 할 것인가? 아니면 실제적으로 니즈를 가진 블로거들과 대화를 할 것 인가?

판단 이 후 홍보팀, 마케팅 팀 등 관련 팀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가장 큰 문제죠..)


블로거 릴레이션의 기준과 시행에 대한 고민을 계속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진행 되었던 블로거 릴레이션은 인기있는 몇몇 블로거를 상대로 단발적인 이벤트성으로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가치와 이미지를 심어주기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제가 블로거 릴레이션을 맏게 되는 시점에 조금은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 새로운 기준과 방법으로 블로거 릴레이션을 진행 할 계획입니다. (물론 제 뜻대로 모든 일들이 진행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블로거 릴레이션의 대상.
무조건 인기있고 방문자 수가 많은 블로거는 배제하려 합니다. 물론 그 분들의 영향력!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이 출시될 브랜드의 가치와 블로거의 니즈에 접점이 있는 블로거와의 릴레이션을 할 계획입니다.(무족건 숫자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방문자가 적어도 브랜드(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보인다면 저희 기업에게 요구되는 블로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브랜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가치있게 들어줄 블로거, 나아가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참여의 의지가 높은 블로거들과 릴레이션을 할 것입니다.(신규 론칭이라 애착까지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저희 기업에 대한 호의도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컨텍할 것인가?
요즘 <Bloggers' got  talent>를 준비하면서 많은 블로거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거를 만나면서 그 동안 컴퓨터 앞에서만 했었던 릴레이션에 대한 한계?를 경험하게 되고, 블로그와 블로거는 구분이 되어야 하고 실제적 대화를 통한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거와 릴레이션하는 기업 역시 같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온라인 보다 조금은 더 가까운 공간에서 블로거와 호흡을 하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이번 블로거 릴레이션은 조금 더 나아가 소수의 블로거와 미팅을 통해 블로거 개인에 대해 알아가고 회사가 전달하고 하는 메시지를 1:1의 상황에서 조금은 더 명확하게 전달 할 것입니다.

기존의 피상적이고 단발적인 블로거 릴레이션이 소모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해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기업도 인간이 하는 일인지라 유기적이고 인간과 같은 마음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블로거에게 다가가 근거리에서의 SMCRE를 실천한다면, 블로거 릴레이션으로 기업이 얻고자 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arlos PARK PR/In-houes life

블로그 활용하고 싶으세요? 그럼 준비를 해야...

2009. 2. 1. 19:32

국내에서 블로그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이 화두가 되고있다. 블로거에게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한 후 그것을 포스팅으로 이어나가 Big Moues를 통해 입소문을 일으키며 동시에 포털에서 검색 상위에 노출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게가 그렇다는 거다.)

"입소문 마케팅, 블로그 활용" 이러한 점들이 잘못된 마케팅의 수단은 아니지만 마케팅을 활용하는 방법에 문제점들이 나타나고있다.

블로그는 더 이상 사적인 공간이 아니다. 이제 1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문 블로거가 직업인 사람들까지 생겨났다. 온라인상에서의 이러한 흐름은 블로그를 마케팅, 홍보의 Tool로서의 역할을 가능하게 했다. 그리고 몇몇 케이스에서 성공적인 사례들을 나타내고, 기업들은 온라인 마케팅에 역량을 쏟으며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거나 새롭게 생겨난 블로그 마케팅 에이젼시를 활용하게 되었다.


특히, 영향력있는 소수의 인기 블로거(소위 파워블로거라 칭한다.)를 섭외하고 자신들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입소문을 만들기 위해 과열된 경쟁을 하다보니 결국 ""이라는 매개체가 자리를 잡게 되었고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 윤리와 입소문을 원하는 기업의 마케팅적 윤리가 무너지는 현상들을 볼 수 있었다.(돈 뿐만이 아닌 경쟁사를 향한 네거티브한 목소리도 문제다.)

1월 30일 조선일보의 ['인터넷 입소문'에 산 당신... 낚였다.]

에서는 과열경쟁과 윤리적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있다. 특히 해외에서 보여주는 자명운동에서 그 해법을 찾고자한다. 해외와 국내의 온라인 구조는 다르지만 협의된 대안이 없는 현재 상황에서 해외의 사례는 각 기업, 그리고 각 인기 블로거들이 참고해야 하지 않을까?

국제 입소문 마케팅 협회(Word of Mouth Marketing Association·WOMMA)의 블로그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하는 마케터의 10가지 윤리적 기준은 쥬니캡님의 블로그에 잘 정리가 되어있다.

1인 미디어로서의 신뢰성이 단기적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블로그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인 신뢰성을 활용하여 상품이나 서비스의 입소문을 유도하려면 마케터, 홍보 담당자, 블로그 전문 에이젼시 등 블로그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 주체가 윤리적 기준을 확립하고 장기적인 시안으로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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