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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2009. 3. 15. 17:42

"4대 매체." PR의 툴로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었다. 기술의 발달은 Web을 통해 뉴미디어를 만들고, 개인이 미디어가 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PR의 툴도 점차 Web으로 옮겨가며 다양한 뉴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Pew 리서치 기관 조사의 결과를 보면 인터넷에서 뉴스 정보를 얻는 사람들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보인다.
이정도의 흐름은 몇 년 전부터 확연히 드러나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새로운 미디어의 주축은 10~20대의 젊은 층이 주를 이루었다. 인맥기반 커뮤니티, 블로그, UCC 등의 도구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그 곳에서 인맥을 쌓고 대화를 나누었다. 점차 그 대화의 범위가 커져 자신들이 사용하는 제품, 서비스 등을 주제로 내세우고 이야기를 한다.
Web 환경 속의 대화 주체의 범위는 점차 넓어져 30~40대가 속속 합류 하는 등 기반을 넓히고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대화 주체들은 점차 개인의 미디어적 속성을 강화시키고 자신의 목소리를 넓히고 있다. 제품, 서비스, 기업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빠지지 않고 등장을 하고 기업 명성과 이미지에 타격을 주기도 하고 그 반대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고 자신들의 이야기가 Web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기업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여전히 무감각히 대처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미디어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며 속속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기업들 역시 눈에 띈다. 특히, LG의 경우는 앞서 포스팅 한 것 처럼 이 후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눈여겨 보게 된다.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고 뛰어들 기업들...
심장마비, 근육경련 등의 위험상황에 대비에 물에 뛰어들기 전에 준비운동은 필수 듯이 기업이 새로운 환경 (그라운드스웰)에 뛰어들기 위해서도 사전 준비 작업이 필수다. "무엇이 야기기 되고 있는지, 우리에 대해 뭐라 하나?, 경쟁사는?" 등 그라운드스웰에서 떠 다니는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올바른 결과로 판단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듣기"작업은 일단 참여 한 후에는 지속적으로 실행이 되어야 한다.

그라운드스웰에서 진행되어진 이야기들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졌다면 뛰어들 차례!. 그라운드스웰에 참여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그 진행 방법이 다르고 결과가 판이해 기업에 맞는 적절한 툴을 찾아야 한다.
요즘 자주 듣는 소리가 "아무래도 블로그를 해야겠지?"라는 말이다. 블로그가 그라운드스웰이고 소셜 미디어라는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물론 블로그가 가장 HOT한 툴임에는 분명하지만 모두가 할 필요는 없다. 앞서 진행된 듣기 과정에서 이미 기업이 취해야 할 툴이 결정이 되었을 것이다. 단지 그것을 잘 찾아내 catch하는 과정이 중요할 뿐.
소셜 미디어 = Blog ???

어떠한 툴을 사용하던 한번 발을 담그면 그것은 시작일 뿐 끝이 아니다. 그라운드스웰에서는 끝을 찾을 수 없다. 지속적인 듣기와 참여가 병행되어야한다. STOP은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듣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화도 새롭게...
그라운드스웰의 발달은 새로운 대화의 방식도 만들어 내고 있다. 블로그, 커뮤니티 등에서 이야기를 듣고 소비자에게 자사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제는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제품, 서비스 등에 적극 활용하려는 움직임들이 보이기 시작했다.(기존에도 이러한 움직임이 있었긴하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덩치가 커 보이는 것들이 등장.)

Web을 기반으로 한 그라운드스웰은 멈추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선 점차 투명성이 요구되고 소비자와 직접적인 대화를 해야하는 환경이 익숙치않고 거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미디어의 힘이 기업을 지속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물론 이것이 기업이 운영되는 전체의 속성은 아니다. 수 많은 것들 중 하나. 중요한 하나. 라고 말해 두고 싶다.) 무시할 수 없는 큰 흐름이고 변화다. 이러한 변화에 참여하고 나아가 앞서갈 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단어를 그라운드스웰에서 많이 듣게 되지 않을까?


참고한 것들...

carlos PARK PR

LG전자 블로고스피어에 등장!

2009. 3. 12. 01:24

일단 블로그를 먼저 볼까요?

미도리님의 블로그에 방문을 하였다가, LG의 기업블로그를 오픈 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축하를 드린다는게 그만... 부담을 드려버렸네요ㅎ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한국어를 통한 기업블로그를 열였다는 것이 일단의 큰 화제요(너무 당연한 건가요?), 이 후 다른 기업들의 반응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지켜볼만한 점인듯 하네요.

이제 막 오픈을 한 블로그여서 컨텐츠의 수는 적지만, 그 컨텐츠 속에서 왜 LG가 기업블로그를 만들었는지, 블로그를 하기위해 무엇을 고민하였는지 잘 드러나 있었습니다. 블로그의 주제는 디자인! 그리고 주제를 잘 버무려줄 필진을 구성하였더군요, 분야별 전문적인 식견을 보유한 인사이트를 가진 시니어급의 필진. 그리고 2.0에 대한 이해, 경험, 고민을 위한 워크숍까지.

준비한 모습들을 하나하나 펼쳐놓은 블로그의 디자인은 깔끔했고 컨텐츠는 대화를 원하고 있었습니다. 댓글과 트랙백을 통한 대화.. 첫 시작이 순조로워 보였습니다.

주목해볼만한 것들
  • 글로벌 기업, 한국어 서비스를 통한 국내 소비자와의 대화 시도
  • 블로그 뿐만이 아닌 소셜 미디어를 고루 활용하려는 노력:
  • 확실한 대화주제 선정과 이야기꾼(필진)들의 전문성
  • 안정적 트래픽이 보장된 포털의 둥지를 버린점
  • 대기업의 진출로 예상되는 사회적 파장


이 밖에도 주목해 볼만한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번 LG전자 기업블로그는 영향력과 파워가 클 것입니다.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같이 호흡하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해 보여 블로고스피어에 미치는 순기능이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LG기업 블로그의 건승을 기원하며,
당장 내일부터의 블로고스피어에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해 하며....

carlos PARK Bolg/corporate blog

기업블로그 84% 썩었나요?

2008. 12. 12. 11:47

Forrester Research report에 따르면 소비자의 84%가 기업블로그를 믿지 못한다고 답했다.
only one in six consumers (just 16%) trust company blogs.

기업블로그의 윤리적 운영이 자리잡지 못한 한국의 이야기가 아니다.
해외의 사례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니 황당할 따름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기업 홍보활동이 한국보다 활발한 해외에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면 한국은 어떨까?
소비자를 매혹시킬 수 없는 매우 불가능한 영역에서 자만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건 아닐지...
몇몇 PR인들이 말하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행복해 하고 있지는 않는지..
소비자를 향한 블로그인지 클라이언트를 향한 블로그인지..

나 자신 먼저 돌아보게 만든다..... .... .... .... .... .... ....


carlos PARK Bolg/corporate blog

훈훈한 블로그, 새로운 시도!

2008. 10. 25. 23:52


이주노동자 진료비지원 블로그 바자회 (노트북 15만원)


헬스로그 팀 블로그의 편집장 양광모 선생님의 포스트다. 노트북 판매를 시작으로 이주노동자 진료비 모금을 한다.블로그를 통해 바자회지만 블로그 보다는 링크된 다음 아고라(십년지기 버마친구, 윈나잉우씨를 도와주세요)에 detail이 있다.



세부사항이 적어 아쉽지만, 웹 2.0의 공유, 개방, 참여의 Keyword중 참여의 의미를 실천적으로 보여주는 예시가 될 듯 하다.

자선을 목적으로하는 온라인 판매형태여서 그런지 노트북에 대한 설명이 참 정겹다. 없는 것은 없다. 중고라 깨끗하지 않다. 양심적 설명과 안전거래까지. 온라인 거래의 표본을 보여 주지 않았을까 한다. 양심 노트북은 팔렸다.


이제 노트북은 팔렸다. 더불어 아고라의 모금이 끝난 후 돈의 쓰임에 대한 포스트가 올라와 기부한 사람들에겐 뿌듯한 마음을, 기부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또 다른 선행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블로그를 통한 '자선'활동. 기업 블로그를 하려는 기업들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이다. 블로그를 광고와 홍보의 목적이 아닌 진정한 소통과 CSR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헬스로그의 팀 블로그의 활동을 주목해 보자! 기업 블로그의 방향성에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carlos PARK commun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