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버리지 않았다.

2010. 7. 12. 14:51
너무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SNS라는 새로운 툴에 심취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블로그에 소흘했습니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PR에 대한 관점이 수시로 바뀌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 덕분에 블로그에 손을 놓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전처럼 꾸준하고 지속적인 포스팅을 해 나갈지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블로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화장품 회사에서 PR을 2년여간 담당해오다 이번에 종합 대행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뷰티/ 코스메틱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PR AE라는 직업을 가진 이상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에 대행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다양한 클라이언트에 뷰티가 빠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니즈가 항상 있어왔기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잠시 멈춘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그 밖에도 트위터(@carlospark) 미투데이(carlospark) 등의 소셜 서비스들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소셜 서비스. 이 영역이 참 재미납니다. 기업이 활용을 하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개인적으로 서비스의 편의성과 즉각적인 반응 등 인터렉티브하고 엑티브함이 바로바로 느껴져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블로그로는 꽤 오랜시간을 교류해야 만날 수 있던 소위 말하는 오프모임이 이 곳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오늘 내일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툴을 경험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쫒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 컨텐츠라 할 수 있겠지요. (불변의 진리라 믿고 싶습니다.)

오래간만에 들어온 블로그에서 이것 저것 풀어놓고 다시 복귀하렵니다.

carlos PARK PR

[인터뷰 스킬]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중요 포인트.

2009. 9. 30. 15:00


최근 발효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뉴스의 한 꼭지를 만들기 위해 지상파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왔습니다. 발효 화장품을 총괄하는 해당 브랜드 매니저에게 인터뷰를 부탁하여 진행 하는 도중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더군요.

PR의 영역에서 미디어 관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특히나 위와 같이 홍보팀에서 컨텍한 사항이 아닌 미디어에서 직접 찾아와 요청하는 경우라면 훨씬 유연한 상황과 분위기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노출하고 이미지를 상기시키거나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중파 뉴스의 한 꼭지라면 방송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뉴스 방송에 노출 될 것입니다. 물론 프라임 타임까지요.



인터뷰이.
인터뷰어는 발효 화장품에 대한 정보와 최근 시장의 흐름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인터뷰를 요구합니다. 인터뷰이는 위의 내용에 충실하게 답을 하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목적은 브랜드 홍보입니다. 방송은 공익이 우선 되야하기 때문에 PPL이나 기타 광고성, 홍보성 제작물을 기피합니다. 특히나 뉴스는 사실 전달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공익과 중도적 입장을 교양이나 오락, 드라마와 같은 장르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와 인터뷰어. 두 사람은 같은 주제를 보고 있지만 상충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홍보팀이 해야할 일이 발생합니다. 바로 인터뷰이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공유하고, 나아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콘티를 제작한다면 더 좋겠지요?

오늘 인터뷰를 통해 느낀 점...

  • 뉴스 인터뷰는 브랜드 광고가 아니다! 적절하고 유연한 노출이 서로 좋다.
  • 인터뷰어는 질문의 답을 알고 있다. 복잡한것 없다. 카메라 밖에서 나누었던 대화에 답이 있다.
  • 적절한 언행을 유지하라. 카메라 밖에서도 카메라에 빨간 불을 보듯이 행동하라. 결코 필요없는 정보를 흘릴 이유는 없다.
  • 다른 질문엔 다른 대답을 해라. 인터뷰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안다. 하지만 방송에 같은 코멘트가 계속 나갈 수는 없다.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만들어 보자.


인터뷰어는 자신의 의도대로 결과물이 나온다면 또 다시 비슷한 요구를 우리에게 할 것 입니다. 다음의 브랜드 노출, 홍보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어(미디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서라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더욱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요?

carlos PARK PR

PR Blah Blah.com 오픈!

2009. 4. 15. 23:01
PR 업계에서 동고동락하는 6명의 젊은 블로거들이 모였습니다.
 




'PR블라블라' 뭐하는 곳이냐구요?

각자의 PR Agency에서 일하며,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6명의 사람들이 모인 팀블로그입니다.
급변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PR인으로서 적응하고 나아가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하는 큰 뜻을 가진 곳입니다.

처음 저희 6명은 철산초속님찰이님의 주선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첫 만남의 서먹함은 잠시였고, 소셜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각자의 열의와 의견들로 열띤 토론을 하고 <링크의 경제학>을 읽고 독서 토론회를 하는 등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업계의 정보도 공유하는 집단이 되었습니다.

각자가 가진 인사이트를 한 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만들고 목소리를 키워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블라블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각자의 인사이트를 높이기 위해 4월 말에는 MT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블라블라는 6명이 시작했지만 저희만의 공간이 아닙니다. 소셜미디어, PR, 커뮤니케이션 등 변화하는 사회의 목소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포스팅이 부담되시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이라면 댓글과 트랙백으로 저희과 대화해 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열린 블라블라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참여하고,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참여해 주세요.

 

carlos PARK PR

내가 애걸복걸하는 직업을 가진건가?

2008. 12. 28. 14:53

오늘 한국일보 11월 24일자 신문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IPR 직원들의 인터뷰를 다룬 기사였다. 한겨레 선배님이신 공모모 선배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요즘 IPR이 은근 매스컴을 많이 타는 듯...)

[설득, 부탁, 애걸 ... 그래도 당당한 예술인] 흠... 현실적 표현이 담긴 제목이지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기자관계와 매체 릴리즈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PR 에이전시의 현실적 모습들이 나오지만..

PR 워너비나 현직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만한 이야기..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기자들이 생각하는 홍보인들의 모습이었다. 기자와의 쫒고 쫒기는 비생산적 모습들..
기자들 역시 편하지많은 않았나 보다...
나 역시 입사 초기(아직 초기지만..) 크게 데인적이 있어 마음에 상처를 간직하고 있다.

힘들고 밤새고 사람관계 어렵고.. 등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세상에 그렇지 않은 직업이 있을까?

하지만 PR인들만의 근성과 자부심!  성과로 부터오는 성취! 이러한 것들이 마약처럼 계속 배우게하고 인사이트 있는 PR인으로 거듭나게 하는 동력이 아닐까?

기사에서는 예술인이라 칭하였지만,, 난 진정한 비지니스 맨 이라 생각한다.

철저한 이성을 중심으로한 비지니스 맨. 건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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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PARK PR/In-houes life

새로운 소셜 네트워트 [Social Media Club in Korea] 오픈

2008. 12. 7. 01:06

쥬니캡님의 새로운 프로젝트!
Social Media Club in Korea가 오픈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PR 트렌드와 미래를 형성해 나갈 사이트다.
가입 조건은 3개월이상 블로그을 운영해야하며 소셜미디어의 관심이있는 人이면 된다.

운 좋게 블로그를 오래전 열어 놓고 조금이나마 PR인들과 소통을 하던 나도 참여를 할 수 있었다.
현재 각 계의 PR인들과 PR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소통을 시작하고있다.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등의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의 유용한 정보들도 공유가 되고있다.
현업에 막 뛰어든 나로서는 매우 유용한 사이트다.

Social Media Club in Korea 기존 1인 미디어 블로그의 틀을 넓히고 공통분모가 존재하는 다수의 사람들의 브레인을 모아놨으니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클럽의 구성원들의 활동 기대해본다. 나 역시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고자 한다.

carlos PARK Social-media

"CSI 7" 아이에게 접근하는 법! 대상과 관계 맺는 법!

2008. 9. 11. 00:38

근래 한겨레 아카데미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PR인으로 가는 길이 뚜렷이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매우 막막하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입사 후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모든 것들을 PR의 영역에 대비시켜 생각합니다.
마치 차를 처음사면(그것이 새차인지 중고차인지 중요한 것은 아니다..)길에서 온통 자신의 차만 보이는 현상과 흡사한것 같습니다?!

늦더위 탓인지 쉽사리 잠이 오질 않아 미국드라마 "CSI 7"을 보던 중 또 다시 PR과 드라마를 연결시켜 생각해 버렸습니다. 그리섬 반장이 아주 똑똑한 '아동성애자'를 심문하며 나눈 대화 중 대상과 관계를 맺는 단순한 원리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의 대화입니다.

범인 : 아이들과 친해지는 법은 매우 쉬워요. 당신은 여성을 만나면 어떻게 행동하죠?
그리섬 반장 : ... ...
범인 : 아이를 관찰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야해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지는 않는지, 아이의 부모가 아이를 방치하지 않는지, 햄버거를 좋아하는지.. 아이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매너있게 다가가
신뢰를 쌓는거죠.
그리섬 반장 : !! !! !!

 대상과 관계를 맺는것 역시 관찰(조사)를 통해 전략을 세워 다양한 경로를 통해(매체...등) 다가가 신뢰를 쌓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드라마의 대사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대략적이고 간략히 설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생활 속 모든 일들을 PR과 연관하여 생각하는게 매우 피곤한 일이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저만에 독특한?! 해석과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동전양면과 같은가봅니다.ㅎ

carlos PARK PR

[에델만 첫번째 비디오캐스팅] PR Wanna Be : PR인이 되기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2008. 9. 9. 01:59



시간대별 내용:
00:00 ~ 에델만 디지털 PR 리포트 비디오 캐스팅 소개, 진행자 및 참여자 소개
01:25 ~ Q1 : PR이란 무엇이고, 에델만 코리아는 어떤 곳입니까?
03:20 ~ Q2 : 이력서 제출시 주의 사항
05:24 ~ Q3 : 취업 면접 체크 포인트
07:45 ~ Q4 : PR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
11:48 ~ 에델만 PR Wanna Be(PR인의 생활백서) 자료 소개
12:25 ~ 진행자 맺음말
13:00 ~ 블레이어 소개
13:20 ~ NG 편집본

제작: 에델만 디지털 PR팀
출연: 황상현(Josh Hwang), 이중대(Juny Lee), 유재련(Jenny Liu)
촬영 및 편집: 박정민
음악: 인디를 위한 첫번째 대중, 블레이어(www.blayer.co.kr)에서 제공한 인디밴드 음악 총 4곡 - Groovin Night(Travis), The taste like orange cappucino(Aid), Dumped(Aid), Kiss(Travis)

에델만 블로그 : http://edelmandigit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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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의 첫번째 비디오캐스팅은 PR인이 되고싶은 워너비들의 자질에 대한 것이다.
매우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항들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것이다.
PR인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인맥형성,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만들고 PR인이 되고자 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는 동영상이다.

웹 2.0시대를 넘어 진보하는 디지털 미디어의 기술은 블로그를 중요한 매체로 만들었다.
특히 앞으로는 블로그의 동영상 컨텐츠가 주요한 커뮤니케이션의 통로가 될 것이다.
에델만의 첫 발이 중요하다. 그 처음의 컨텐츠가 PR인을 희망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어서
더욱 뜻깊다.

carlos PARK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