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촬영 협조에 관한 단상

2009. 7. 12. 09:07

코스메틱과 관계된 회사는 Young-Girl, License, Living, 주부, 기타 주제별 월간지와의 관계에 민감하고 또 많은 시간을 할해합니다. 주요한 릴레이션 내용으로는 광고, 애드버, 제품 협찬, 장소 or 인물 촬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월간지의 편집에 참여를 하게 됩니다.



며칠 전, 유명 라이센스 잡지사의 기자님께서 전화로 촬영 장소 협조를 요청해 오셨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자신의 브랜드가 비용 지불 없이 자연스럽게 매체에 노출되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관련팀과 협의 후 기자님과의 약속 시간을 잡았습니다.

이번 촬영은 '남성의 루트 별 화장품 구매 법(가제)'으로 남성 모델이 매장을 찾았습니다.

기자, 포토, 모델, 홍보팀 이렇게 네 사람이 모여 금요일 오후 명동에서의 촬영은 매우 바쁘고 스피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굉장히 타이트한 시간 구성으로 촬영에 대한 사전 조율을 기자님과 정확히 하지 못해 보통 때와는 달리 이번 촬영에서는 중간중간 관여를 하며 저희 회사가 원하는 앵글이 나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기자님은 자신의 꼭지를 위해 콘티에 정해진 사진을 연출하려하고, 장소를 협조하고 기업의 이미지 노출에 목적을 둔 저는 지속적으로 개입하고.. 저에 입장에서는 사전에 콘티를 받지 못했으니, 현장에서라도 협찬을 한 이유를 명확히 실현하려 했던 것이고, 기자님 역시 자신의 콘티 대로 촬영을 진행 하기 위해 노력한 것입니다. 서로 적절한 협의는 촬영과 함께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고,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결과는 잡지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기업 브랜드 노출을 위한 저의 노력이 어느정도 반영이 되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결국 편집은 기자의 몫이니까요..

carlos PARK PR/In-houes life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 드디어 베일을 벗다!

2009. 7. 10. 11:42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이 되어왔던, <전국 블로거 노래마당>이 드디어 그 베일을 벗고 공개가 되었습니다. 철산 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로고스피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모든 블로거가 하나되어 신나게 놀아보자라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홍보 동영상과 행사 개요입니다.



 
* 일   시 : 2009년 8월 21일(금) 오후 8시 ~
* 장   소 :
홍대 라이브 클럽 SSAM
* 입   장 : 잘 노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입장
* 주   관 : 철산엔터테인먼트
* 후   원 : 티맥스소프트
* 스   폰 : 도참 시골돼지, 디앤샵, 코리아나화장품, 락앤락, 바오밥나무, 강남하늘병원
* 촬   영 : 류미디어



블로그에 붙어다니는 "숫자"에 상관없이 정말 많은 분들이 가서 즐기셨으면 합니다.다 함께 즐겁게!!

퐈이어!

carlos PARK 미분류

기업과 블로거 관계 맺기

2009. 7. 9. 10:47

요즘 회사에서 기자관계와 보도자료 등의 업무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보니 온라인 업무를 조금은 소흘히 하던 Carlos에게 팀장님께서 새로 론칭하는 브랜드와 블로거 릴레이션을 준비해 보라는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솔직히 온라인 파트에 손을 놓은지 몇 개월.. (물론 개인적인 RSS나 마이크로 블로깅은 꾸준히 해왔지만..)

몇 개월만에 찾은 뷰티 커뮤니티와 블로거들은 그 간 많은 이슈들을 뿜어내고 영향력의 판도도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이래서 꾸준한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 이루어지는 대화를 진단하기 앞서 다양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어떠한 성향의 블로거들과 대화 할 것인가?
무엇을 위해 그들과 대화하나?

여전히 뷰티, 와이프로거, 여성 블로거 카테고리에서 상당한 지명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블로거들과 릴레이션을 할 것인가? 아니면 실제적으로 니즈를 가진 블로거들과 대화를 할 것 인가?

판단 이 후 홍보팀, 마케팅 팀 등 관련 팀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가장 큰 문제죠..)


블로거 릴레이션의 기준과 시행에 대한 고민을 계속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진행 되었던 블로거 릴레이션은 인기있는 몇몇 블로거를 상대로 단발적인 이벤트성으로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가치와 이미지를 심어주기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제가 블로거 릴레이션을 맏게 되는 시점에 조금은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 새로운 기준과 방법으로 블로거 릴레이션을 진행 할 계획입니다. (물론 제 뜻대로 모든 일들이 진행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블로거 릴레이션의 대상.
무조건 인기있고 방문자 수가 많은 블로거는 배제하려 합니다. 물론 그 분들의 영향력!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이 출시될 브랜드의 가치와 블로거의 니즈에 접점이 있는 블로거와의 릴레이션을 할 계획입니다.(무족건 숫자에 의존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방문자가 적어도 브랜드(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보인다면 저희 기업에게 요구되는 블로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브랜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가치있게 들어줄 블로거, 나아가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참여의 의지가 높은 블로거들과 릴레이션을 할 것입니다.(신규 론칭이라 애착까지는 힘들겠지만, 적어도 저희 기업에 대한 호의도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컨텍할 것인가?
요즘 <Bloggers' got  talent>를 준비하면서 많은 블로거를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실제 블로거를 만나면서 그 동안 컴퓨터 앞에서만 했었던 릴레이션에 대한 한계?를 경험하게 되고, 블로그와 블로거는 구분이 되어야 하고 실제적 대화를 통한 교류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거와 릴레이션하는 기업 역시 같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 간담회를 통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온라인 보다 조금은 더 가까운 공간에서 블로거와 호흡을 하고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저는 이번 블로거 릴레이션은 조금 더 나아가 소수의 블로거와 미팅을 통해 블로거 개인에 대해 알아가고 회사가 전달하고 하는 메시지를 1:1의 상황에서 조금은 더 명확하게 전달 할 것입니다.

기존의 피상적이고 단발적인 블로거 릴레이션이 소모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해 아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기업도 인간이 하는 일인지라 유기적이고 인간과 같은 마음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블로거에게 다가가 근거리에서의 SMCRE를 실천한다면, 블로거 릴레이션으로 기업이 얻고자 하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arlos PARK PR/In-houes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