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 한국 철수 결정!

2009. 2. 8. 22:44
세계적 SNS인 마이스페이스가 18일 한국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대체 왜일까? 위키백과에 따르면 마이스
페이스는 영어 사이트 중 여섯번째로 인기가 있으며, 미국내에서는 3번째로 인기있는 사이트다. 2008년 2월 3일 기준으로 2억 7천여개의 개정을 운영중에 있으며, 매일 55만개의 새 계정 등록이 이루어지고 있다. 규모가 매우 큰 사이트다.

WHY!? 떠날까?
마이스페이스 측은 "선택과 집중"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한국에 야심차게 들어왔으나 예상밖의 고전으로 결국 철수를 하며, 수익율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이야기다.



수익 어려운 이유는 뭘까?
[그라운드스 웰]에서 밝힌바와 같이 한국 SNS서비스는 마이스페이스의 주 무대인 미국과 그 생태계가 매우 다르다.(온라인 적으로..) 한국에서는 싸이월드라는 강력한 SNS가 존재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관계맺기 방법 등이 이미 한국 사람들의 인식에 깊게 작용하고 있어 그 틈새를 뚫기가 힘들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스페이스의 [아티스트,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 프로모션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아티스트를 알게 되었고, TV를 통해 접하기 힘든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들을 수도 있었던 좋은 통로였다.

한국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했지만 영어를 통해 그 서비스는 계속 유지가 된다고한다.(당연한거지만...) 인기있는 SNS서비스를 한국어로 만나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서비스였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한국어로 된 마이스페이스를 볼 수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마이스페이스를 사용하는 유저가 될 것 같다.

carlos PARK Social-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