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대 광고 트렌드!!

2009. 12. 18. 11:41


광고 시장의 변화는 마케팅의 최전선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Nielsen Wire에서 2010년 5대 광고 트렌드를 발표했네요.

해외 사례이지만, 한국과의 격차가 크게 느껴지지 않아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 역시 방통융합과 신문법 개정 등으로 미디어 컨버젼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죠. 특히 광고 시장에서는 미디어랩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어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 예상이 되는데요. 요즘은 생활에서도 미디어 컨버젼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방송이 일반화 되어 TV 방송 도중 광고를 볼 수 있는데요.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상품을 사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죠.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계속적으로 다양한 광고 모델이 개발 되겠죠?!

스마트폰에 대해 저 뿐만이 아니라.. 할말이 많으신 분들이 꽤 계실꺼라 생각됩니다. 근래 아이폰이 들어오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파이가 순식간에 커지고있습니다. 오죽하면 요즘 첫 인사가 "안녕하세요?"가 아닌 "아이폰 사셨어요?"라는 개그가 나올 정도니까요. 파이가 커지면 당연히 광고가 따라오게 됩니다. 오늘 한국 일보에서는 "아이폰 유저의 마음을 유혹하라" 라는 기사가 실렸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을 통한 광고, 기대 됩니다.

소셜 미디어. 위에서 언급한 스마트폰도 인터렉티브하고 즉각적인 소셜 미디어 활용에 한 몫 한다고 생각 하는데요.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한 홍보, 광고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선 포스트에서 저희 사 브랜드 중 하나도 미투데이를 활용하고 싶어 고민 중에 있습니다. 같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더라도 일반 유저와 홍보를 수단으로 하는 기업 유저와의 갭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중에 있죠. 여튼, 소셜미디어는 이제 온라인, 오프라인의 개념을 버리고서라도 큰 광고와 홍보의 큰 트렌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2010년의 광고 트렌드가 순식간에 변화 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점차 소비자와 기업간에 1:1이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됩니다. 무엇을 숨기고 감추며 포장하는 광고보다, 상품, 브랜드, 기업의 가치를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광고. 이제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이 된 광고가 핵심이 되지 않을까요?

carlos PARK Marketing

미투데이를 활용하고 싶은 BM과의 대화.

2009. 12. 14. 14:25



"왜 이러세요? 네이버에 접속해 메일만 확인하는 사람처럼, 블로그 한 두개쯤은 운영하시잖아요?"


실로 한국은 블로그 광풍입니다. 정말 블로그 한 두개쯤은 어느 기업이든 운영을 하고 있고, 심지어 홈페이지 대용으로 활용을 하는 기업까지 있습니다. 왜 블로그냐 물으신다면, 기업의 관여도가 높고 컨트롤이 쉽다 생각하며 소비자들은 블로그를 본 후 구매를해 구매율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뭐 일련의 통념에 의해 운영을 합니다.

또 기업 이미지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블로그를 하는 기업도 있죠. 각자의 목적성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들이 이제 서서히 SNS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SNS라는 새로운 단어로 정의 되어지는 온라인 소셜 활동은 예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다모임, 싸이월드 등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상의 툴. 그것이 SNS입니다.

2009년에는 트위터라는 미국의 SNS가 한국에서도 유행을 하며 단문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SNS가 붐을 일으켰죠. 그 중 유독 마케터, PR AE 들의 눈을 사로잡는 한국형 SNS 서비스 미투데이. 저희 브랜드 BM 중 한 명도 미투데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저와 미투데이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Q. 왜 미투데이를 활용해 브랜드 홍보를 하려는지?
우리가 원하는 타겟의 사람들이 모인다. 오프라인으로 홍보하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 오프라인 홍보 툴 보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 같다. 온라인 홍보 툴 중 1세대가 카페 2세대가 블로그 3세대가 미투데이인 것 같다.

Q. 어떻게 운영하고 싶은가?
블로그나 카페보다 컨텐츠에 대한 부담이 없다.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생길 것 같다.
이벤트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것이다.

Q. 현재 사전 작업으로 무엇을 하고 있나?
지금은 모니터링 중이다. 무엇이 오고 가는지 일단 지켜 볼 생각이다.

Q. 운영 주체는 누구인가?
아무래도 직접 운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보다 브랜드를 더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답이 오고 갔지만, 공개 가능한 문답은 이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홍보팀의 입장에서 새로운 툴을 활용해 소비자와 직접 대화하려는 BM의 시도는 매우 고무적입니다. 물론 비용적인 측면이 미투데이를 활용하고 싶은 BM의 의지를 더욱 굳건히 해준것 같지만, 일단은 찬성입니다.

하지만 시간적 투자와 컨텐츠의 투자를 적게 할 수 있다는 BM의 의견에는 상당부분 동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BM은 컨텐츠 작성을 위한 시간적 투자가 너무 많지만 미투데이는 단문 서비스이기에 컨텐츠에 대한 부담이 적을 것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약간의 고민을 했었습니다. 단문 서비스이지만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면 적어도 1일 5개 이상의 컨텐츠를 생산해야 하는데, 루틴한 일상 중 5개의 브랜드 이슈를 찾기 쉬울지 고민이었죠. 과연 미투데이가 BM에게 시간적 여유를 가져다 줄지, 아니면 블로그+미투데이로 더욱 시간적 압박을 줄지 두고 볼 일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브랜드 미투데이를 운영하는 것에는 찬성입니다. 브랜드 타겟과 미투데이의 사용자간 분명한 접점은 있습니다. 다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냐 묻는다면, 그렇다 라고 자신있게 대답은 못 할 것 같습니다. 이벤트 등을 통해 간간히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원활히 대화 한다라는 느낌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앞선 "재범"에 관련된 포스트에서도 밝혔지만, 분명한 위험 요소가 존재합니다.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유연한 스킬이 있을지도.. 걱정은 됩니다. 실제 미투데이에서도 브랜드의 상업성을 지적한 사례가 있어 미투데이의 활용 목적을 확실히하고 적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에서 미투데이를 통한 소통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소통하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미투데이와 같은 SNS의 속성을 간파한다면 유용한 활용 툴이 될 것입니다. 그에 앞서 SNS와 같은 NEW TOOL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하지 않을까요?


덧. 포스팅을 작성하다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두서 없는 글이 더더욱 두서가 없어졌습니다. 참고하여 봐주세요.

carlos PARK PR/In-houes life

[인터뷰 스킬]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중요 포인트.

2009. 9. 30. 15:00


최근 발효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뉴스의 한 꼭지를 만들기 위해 지상파 방송국에서 인터뷰 요청을 해왔습니다. 발효 화장품을 총괄하는 해당 브랜드 매니저에게 인터뷰를 부탁하여 진행 하는 도중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하더군요.

PR의 영역에서 미디어 관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특히나 위와 같이 홍보팀에서 컨텍한 사항이 아닌 미디어에서 직접 찾아와 요청하는 경우라면 훨씬 유연한 상황과 분위기에서 기업이나 제품을 노출하고 이미지를 상기시키거나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찬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중파 뉴스의 한 꼭지라면 방송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계속되는 뉴스 방송에 노출 될 것입니다. 물론 프라임 타임까지요.



인터뷰이.
인터뷰어는 발효 화장품에 대한 정보와 최근 시장의 흐름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인터뷰를 요구합니다. 인터뷰이는 위의 내용에 충실하게 답을 하지만 가장 핵심이 되는 목적은 브랜드 홍보입니다. 방송은 공익이 우선 되야하기 때문에 PPL이나 기타 광고성, 홍보성 제작물을 기피합니다. 특히나 뉴스는 사실 전달을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공익과 중도적 입장을 교양이나 오락, 드라마와 같은 장르보다 더욱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뷰이와 인터뷰어. 두 사람은 같은 주제를 보고 있지만 상충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홍보팀이 해야할 일이 발생합니다. 바로 인터뷰이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공유하고, 나아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콘티를 제작한다면 더 좋겠지요?

오늘 인터뷰를 통해 느낀 점...

  • 뉴스 인터뷰는 브랜드 광고가 아니다! 적절하고 유연한 노출이 서로 좋다.
  • 인터뷰어는 질문의 답을 알고 있다. 복잡한것 없다. 카메라 밖에서 나누었던 대화에 답이 있다.
  • 적절한 언행을 유지하라. 카메라 밖에서도 카메라에 빨간 불을 보듯이 행동하라. 결코 필요없는 정보를 흘릴 이유는 없다.
  • 다른 질문엔 다른 대답을 해라. 인터뷰이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안다. 하지만 방송에 같은 코멘트가 계속 나갈 수는 없다.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만들어 보자.


인터뷰어는 자신의 의도대로 결과물이 나온다면 또 다시 비슷한 요구를 우리에게 할 것 입니다. 다음의 브랜드 노출, 홍보가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터뷰어(미디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서라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더욱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까요?

carlos PARK 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