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버리지 않았다.

2010. 7. 12. 14:51
너무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SNS라는 새로운 툴에 심취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니 블로그에 소흘했습니다. 조금 더 솔직해지자면 PR에 대한 관점이 수시로 바뀌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 덕분에 블로그에 손을 놓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전처럼 꾸준하고 지속적인 포스팅을 해 나갈지 장담을 할 수는 없지만 블로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화장품 회사에서 PR을 2년여간 담당해오다 이번에 종합 대행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뷰티/ 코스메틱에 대한 사랑은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PR AE라는 직업을 가진 이상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에 대행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다양한 클라이언트에 뷰티가 빠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니즈가 항상 있어왔기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잠시 멈춘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또다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왔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그 밖에도 트위터(@carlospark) 미투데이(carlospark) 등의 소셜 서비스들에 많은 힘을 쏟았습니다. 소셜 서비스. 이 영역이 참 재미납니다. 기업이 활용을 하는 것은 둘째치더라도 개인적으로 서비스의 편의성과 즉각적인 반응 등 인터렉티브하고 엑티브함이 바로바로 느껴져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블로그로는 꽤 오랜시간을 교류해야 만날 수 있던 소위 말하는 오프모임이 이 곳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오늘 내일 대화를 나누었던 사람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툴을 경험하고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쫒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 컨텐츠라 할 수 있겠지요. (불변의 진리라 믿고 싶습니다.)

오래간만에 들어온 블로그에서 이것 저것 풀어놓고 다시 복귀하렵니다.

carlos PARK PR

집단지성

2010. 3. 1. 21:40


눈 깜짝 할 사이. 이슈들이 슝슝하고 지나가는 요즘.
마이클 잭슨의 춤을 따라 추는 이들의 모습은- 너무 오래된 이야기 일까요?

어마무시한 다양한 일들이 '광(光)선' 하나를 타고 흐르는 0와 1의 조합들에 의해 일어나는 것을
요즘의 집단지성이라 하는데요. (여러명이 모여서 뭔가를 한다는...)

공통된 하나의 이슈를 모니터 안이던 밖이던 실현해내는 집단지성.

저 역시도 온라인을 통해 알게된 다양한 분들과 함께 SS101이라는 모임? 을 하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습니다. 쉽게 타인과 접촉이 가능한 온라인이 아니었다면, 이들과의 만남이 가능했을지.

얼마 전 워크샵이라는 것을 이들과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조만간 무엇인가 저희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즐겁습니다.

집단지성을 움직이는 힘. 그것은 "자의"라는 부지런함이 아닐까요..

carlos PARK communications

화장품 홍보쟁이를 깜짝 놀라게한 호란님과 그녀의 아이폰.

2010. 1. 10. 02:00

저에 미친이(미투데이 친구) 중에는 호란님이 있습니다. 뭐- 서로 인터렉티브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연예인인지라 그의 일상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오늘 호란님의 포스팅에서 엄청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믹서기로 아이폰을 갈아버리는 동영상을 처음 본 듯한 느낌이랄까요?



위 동영상이 호란님이 포스팅하신 동영상입니다. 화장품으로 아이폰을 조작하는 모습을 포스팅하셨습니다.
호란님의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발견이며, 흥미를 가지고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화장품을 홍보하는 저에게는 새로운 바이럴 혹은 버즈 마케팅의 동영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흥미롭습니다. 물론 호란님께서 사용하신 화장품이 저희 사 제품이었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요..

우선, 호란! 이라는 연예인. 미투데이의 특성에 적합하게 싱크로율을 맞추며 잘 적응하고 있는 몇 안되는 미투연예인. 그녀가 직접 찾은 화장품으로 기동 가능한 아이폰. 그리고 그것을 업로드 하기까지의 고난의 스토리..이러한 몇 가지의 요인이 홍보에 활용이 된다면 꽤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 하루 평균 1~2시간을 PR 아이디어를 위한 회의로 머리를 쥐어짜는 홍보인들에게, 너무나도 쿨하게 바이럴과 버즈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호란님.

신선함과 함께 머릿속을 맑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carlos PARK Case Study